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4~10월(가마감) 기간동안 11개 손보사가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총 6조8천4백1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6% 줄어들었다. 이는 자동차보험이 큰폭으로 감소한데다 장기보험마저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동차보험은 17.1% 역성장한 2조6천7백39억원을 거수하는데 그쳤고 장기보험도 3조3천53억원으로 15.9% 줄어들었다. 일반보험의 경우 8천6백20억원을 거수, 9.4%로 비교적 낮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각 사별로는 삼성화재가 1조8천4백9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수, 16.0% 줄어들었으나 26.9%로 전년과 비슷한 M/S를 보였다. 현대는 17.3% 감소한 9천5백19억원을 거둬들여 13.9%로 점유율이 0.3%P 줄어들었으며, 동부는 14.0% 마이너스 성장한 9천3백23억원으로 0.2%P 늘어난 13.6%를 차지했다.
LG는 10.8% 마이너스 성장한 8천7백31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올려 12.8%로 M/S를 0.7%P 늘렸다. 동양화재는 6천3백54억원으로 11개사 중 가장 낮은 5.9%의 감소율을 기록했는데 그 결과 M/S도 9.3%로 10.0%P 상승했다.
중위권에서는 신동아가 5.1%를 점유, 전년동기보다 0.4%P 낮아졌으며 쌍용 제일 대한은 4%대의 M/S로 치열한 시장점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25.8%나 줄어든 쌍용은 M/S가 0.7%P 하락, 4.9%로 주저앉았다. 이에 힘입어 제일은 쌍용을 바짝 추격하고 있고 대한은 4.0%를 점유해 전년과 비슷한 M/S를 보였다.
한편 국제와 해동은 2.8%, 1.8%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