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리젠트증권이 1백12억4천8백만원(11월13일 공시)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당당히 업계 2위 수준이다.
다음으로는 서울증권 62억3천5백만원(11월5일 공시), 하나증권 47억9천4백만원(10월18일 공시) 순으로 4개사만이 자기자본 대비 3%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일은증권은 최근 실적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내달 초에는 자기자본대비 4% 이상의 이익이 발생, 재공시해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일은증권이 옵션 수익률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
일은증권 관계자는 “특별한 강제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로스컷에 대한 직원들의 마인드가 철저하고, 전체적으로는 순포지션 한도를 적정하게 끌고 가는 것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은증권은 올해 옵션 부문 실적이 호조를 띠면서 지난달 2명의 인력을 추가 보강, 총6명으로 파생상품팀 직원을 보강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