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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全 영업소 무선랜 구축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19 11:09

손보사 계약자 반발 · 이미지 고려

손보업계가 중단을 검토했던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로 최종 결정지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상위사를 필두로 이와 같은 논의가 있어왔으나 계약자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를 보여 긴급출동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지난 96년부터 업계가 전체적으로 시행해왔던 긴급출동 서비스는 운행 중 연료가 소진됐을 때 이를 주유해주는 비상급유 서비스를 비롯, 차량 고장 등으로 운행이 불가능할 때 이를 견인해주는 긴급견인 서비스, 차에 키를 둔 채 문이 잠겼을 때 이를 해제해주는 잠금장치해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은 어떤 난처한 경우에 처하더라도 자신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센터에 연락만 하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계약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그러나 손보업계 입장에서는 IMF 이후 자보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긴급출동 서비스가 부담으로 작용해왔던 게 사실이다. 서비스센터로 걸려오는 전화는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그만큼 지출되는 사업비가 만만찮았던 것.

업계의 관계자는 “긴급출동서비스는 애초부터 보험회사가 해야 할 서비스가 아니었다”며 “보험회사는 사고와 관련 보상서비스만 충실히 하면 되는데 각 사별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긴 기형아”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따라서 손보사 본연의 임무인 보상 서비스를 보다 충실히 하고, 사업비를 절감한다는 차원에서 긴급출동서비스 중단을 검토했으나 계약자의 반발이 우려되는데다 보험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긴급출동서비스를 계속하기로 결론 내렸다.

아울러 업계는 긴급출동서비스를 보다 충실히 하고 보상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자보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자보 수입보험료 규모가 줄고,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내년에 부가보험료 자유화까지 시행되면 사업비 절감은 필수적인 만큼 긴급출동서비스의 내용을 대폭 줄이거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층을 한정하는 방법 등을 강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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