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금고는 오는 22~23일 양일간에 있을 한국가스공사 공모주청약에 2백억원 한도에서 빌려주는 이벤트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이 대출상품은 희망고객이 한솔금고를 방문해 공모금액의 10%이상을 예치한 후 신청서 및 청약서만 작성하면 한솔금고가 LG증권에 청약자금을 대신 납부해 준다.
또한 담배인삼공사 청약때 청약대출을 실시했던 4개 금고중 영풍금고를 제외한 동부, 골드, 국민금고도 이번 가스공사 청약시에도 청약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부는 담배인삼공사 때와 마찬가지로 그룹계열 증권사인 동부증권을 통해, 국민금고는 주간사회사인 대신, 한화증권을 통해 청약을 하게 된다.
골드금고는 아직 증권사를 선정하지 않았으며, 대상도 신규고객이 아닌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만 실시하게 된다.
반면 영풍금고는 가스공사 청약대출의 실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영풍금고 관계자는 “담배인삼공사 때 고객들이 실제로 이익을 얻지 못했다. 가스공사도 이익이 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실시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16일에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3만7천~4만원 대의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솔금고의 관계자는 “경쟁률이 50:1을 기록할 경우 대출금을 상계하고도 약 23만원대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