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가 한국통신공중전화㈜와 제휴, 중소자영업자를 위한 위험담보 상품인 ‘만사형통안심보험’과 무인경비 서비스인 ‘텔레캅 서비스’ 가입을 세트로 판매하는 획기적인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만사형통-텔레캅 플랜’으로 명명된 이 공동 마케팅은 중소 자영업자들이 형편에 따라 납입보험료를 내면서 각종 사고, 재산상 손해로부터 영업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제일화재의 ‘만사형통안심보험’과 월 3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112 경찰이 직접 출동하는 ‘텔레캅 서비스’에 동시에 가입하는 것을 권유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번 공동 마케팅 성사로 이미 1만5천여 가입자를 확보한 한국통신공중전화는 제일화재의 전국 영업망을 통해 가입자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고, 제일화재도 그동안 높은 손해율, 모랄 리스크 우려 등으로 적극적인 판매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상가, 점포 등의 도난보험 부재 공백을 메워 고객에게 명실상부한 올 리스크 보험플랜을 권유할 수 있게 되었다.
텔레캅서비스는 전화선을 이용, 전화선이 잘리거나 침입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경찰 112 지령실로 즉시 통보되어 경찰이 3~5분내에 현장 출동하는 첨단 무인 방범시스템이다.
인건비가 들지 않아 기본 이용료가 저렴하면서도 경찰이 직접 출동, 범인을 검거한다는 장점 때문에 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80%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