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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 금융권 사업 ‘호조’

김병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15 17:06

아더앤더슨 · 제일은행 국내외 30여사 인수의향 타진

대우증권 매각작업이 금주 본격 착수된다. 제일은행측은 당초 예정보다 일정이 다소 지연되기는 했지만, 연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대우채 및 서울투신운용에 대한 손실분담 문제가 여전히 혼선을 겪고 있어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5일 제일은행 관계자는 “아더앤더슨측이 푸르덴셜을 비롯한 외국계 30여개 기관과 국내 4~5개 업체 정도를 리스트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인수 의향 여부를 타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금감위와 아더앤더슨의 실사결과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3천5백만주를 매각해야 하는 이번 작업이 시가대로만 평가하더라도 7~8천억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 실제 인수가능성이 있는 회사는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제일은행 관계자는 “푸르덴셜의 경우 이미 대우증권을 직접 방문해 나름대로의 조사 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더앤더슨측에 비공식적으로 인수의사를 밝힌 곳은 서너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내 업체로는 롯데 및 제일제당 등이 대우증권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제일은행 관계자도 “국내의 경우 규모가 큰 대우증권을 인수할 여력이 있는 업체가 별로 없고,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이미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어 대상 업체가 극히 제한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비테이션에 포함된 대우증권 IR은 HSBC가 맡았으며, 대우증권은 채권단의 매각작업이 본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인포메이션 룸’을 별도 설치해 외국계 기관들을 중심으로 한 상담 희망 업체들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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