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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분실신고와 관계없이 부정사용액 보상해야`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15 16:20

틈새시장 공략...여신 증가세

충당금을 100% 적립하면서 클린금고를 선언했던 해동금고가 12월 반기결산에 흑자로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15일 해동금고에 따르면 누구나 대출의 호조 등 틈새시장 공략의 성공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됨에 따라 금년 말까지 50억원 이상, 이번 사업년도(2000년 6월말)에는 1백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해동금고는 지난 결산기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충당금 추가적립 1백60억원, 대손상각 2백30억을 충당해 3백8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해동금고가 지난 결산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이 가능한 것은 IMF 이후 기업금융이 크게 축소되어 전 금융권이 소매금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1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소액 다구좌, 신용여신 확대전략’이 주효한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용만으로 1백만원을 월 2만원(연 24%)의 이자로 대출해주는 누구나 대출은 대출절차의 간편함과, 무보증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지난달 말 하루 2백건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주 초 하루 3백건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건설 창업(운영)자금 대출도 건설경기의 회복세로 인해 영세업자들의 대출 수요가 급증하는 등 해동금고의 틈새시장 공략이 성공, 영업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해동금고는 금고업계가 경쟁심화로 대부분의 금고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매달 여신계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월말 현재 여신 취급실적은 전기말(99년 6월말) 대비 5.24% 증가한 3천6백3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 1/4분기(9월말)에 이미 22억원의 이익실현을 기록했으며, 반기에는 50억원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간접투자된 유가증권 부문의 실적을 계상하면 실제 순이익 규모는 6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동금고는 또한 이러한 이익실현으로 인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도 지난 사업년도 8.7%에서 금년말에는 10%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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