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에 따르면 FY99 상반기(4~9월)에 16개 손보사들이 거수한 보험료는 7조1백8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9% 줄어들었다. 이중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료 인하 및 요율경쟁체제의 도입으로 5.4% 감소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던 장기보험도 감소추세로 전환됐다. 일반보험 가운데 해상보험이 24.7%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으며 화재보험과 보증보험은 각각 7.7%, 64.6%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11개 원수사의 경우 4천2백82억원의 무더기 흑자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1천4백45억원에서 1백96% 늘어난 것이다. 수보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수사들의 흑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투자영업이익이 전년동기의 6천8백50억원에서 1조1천2백45억원으로 64.2% 증가한데 힘입은 바 크다.
반면 서울보증보험은 손해율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기의 1조1천4백77억원 손실에서 1조1천89억원 늘어난 2조2천5백6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순자산은 정부출자와 지급준비금 및 미구상채권에 대한 회수가능 금액 차감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천3백68억원 줄어든 마이너스 1조9천9백60억원을 나타냈다.
총자산은 FY98 결산시점(3월말)에 비해 14.3% 늘어난 25조6천4백69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주식과 수익증권의 투자증가 등으로 유가증권의 비중이 42.3%에서 46.7%로 높아졌으며, 대출금의 비중은 15.8%에서 13.5%로 감소했다.
원수사 중 삼성화재가 1천7백15억원으로 가장 많은 흑자를 시현했으며, 동부도 1천1백80억원의 이익을 냈다. 이밖에 LG가 6백76억원, 현대 5백4억원, 쌍용 1백42억원, 동양 1백38억원 순이었으며, 해동은 원수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적자(1백71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사업비율이 25%대를 기록한 삼성과 동부가 많은 흑자를 낸데 비해 30%대의 해동과 국제는 적자를 내거나 아슬아슬한 흑자(5억원)를 시현한 것으로 분석돼 사업비율을 낮추는게 흑자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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