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IBM관계자는 “IBM과 홍콩 퍼스트 퍼시픽은행은 지난 21일 전산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천년 4월1일부터 7년동안 데이터센터운영을 전담하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홍콩에 소재하는 은행들중 최초의 전산아웃소싱이란 점에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퍼스트 퍼시픽은행은 IBM과의 아웃소싱을 통해 인터넷뱅킹 서비스 초기단계에서 의 웹사이트 강화, 가상ATM과 인터넷을 통한 거래내역 서비스도입, 신용카드나 개인대출등 특정 상품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들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아웃소싱을 통해 퍼스트 퍼시픽은행은 인터넷뱅킹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주식거래 온라인및 지불 게이트웨이등 보다 심층적인 서비스를 중장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국IBM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IBM은 e-비지니스 솔루션을 퍼스트 퍼시픽은행에 집중적으로 특화실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89년 설립된 홍콩 퍼스트 퍼시픽 은행은 홍콩에서 대표적인 IBM사이트로 꼽혀왔으며 진보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