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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금융권 종합정보솔루션 공급업체로 다가온다

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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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2 14:19

인터넷기반·통합성 강조한 ERP, CRM, OFSA전략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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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SAP와 양강체제를 구축하면서 ERP을 비롯 금융권 정보계 솔루션시장을 장악한 바 있는 한국오라클이 최근 오라클 금융솔루션 ‘풋 프린트’를 완성함으로써 종합정보솔루션 업체로서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고 있다. 오라클은 특히 은행권 차세대시스템 구축논의에서 차지하는 정보계의 중요성을 감안, 매우 구체적인 정보계 솔루션 맵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갖게한다. 이를 알아본다.<편집자>



그동안 오라클은 OFSA(Oracle Financial Service Application)를 중심으로한 금융솔루션 공급에 주력해 왔으나 명성에 비해 금융권에서 크게 주목을 받은것은 최근의 일이라 할 수 있다. ERP를 비롯 리스크관리시스템 확충등으로 금융권시장이 크게 팽창한 것이 사실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라클 스스로가 금융솔루션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구체화된 결과이기도 하다.

오라클이 그리고 있는 정보계 부문의 ‘큰그림’에는 무엇보다 종합데이터웨어하우스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ERP를 비롯한 각종 IT기법들이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데이터웨어하우스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일단 기본기에 충실한 접근이라 할수 있다. 또한 여기에 인터넷마케팅과 연계된 차세대솔루션들을 대거 집약시킴으로서 참신성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절하게 조화시켰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 오라클 금융솔루션 ‘Foot Print’… 인터넷플랫폼이 강조됐다



우선 오라클 금융솔수션 풋 프린트에는 크게 마케팅, 판매 및 서비스, 전자상거래를 핵심내용으로 하는 CRM과 예산관리 및 계획, 리스크관리등을 묶는 전략관리부문 그리고 BSC(Balanced Score Card), 원가회계, BIS등으로 압축된 비지니스 인텔리전스부문등 3개로 나눠져 있다. 또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오라클 11i, 인터넷플렛폼 아키텍쳐와 인포메이션 액서스가 근간을 이루고 있다. 다분히 이는 오라클이 인터넷과 연계된 플랫폼을 강조하기 구성이라는 점이 눈에띤다.

한편 통합데이터웨어하우스를 통한 고객개접점및 정보계 데이터 통합을 위한 CRM전략에는 오라클마케팅, 오라클 세일즈, 오라클 서비스를 비롯한 세부 솔루션들이 오라클 데이터웨어하우스와 인터페이스되며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도록 설계됐다. 물론 OFSA를 비롯한 금융솔루션들도 오라클 데이터웨어하우스와 맞물려 돌아가도록 해 정보계솔루션들의 총체적인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하나 눈여볼 것이 고객계. 계정계와 정보계를 사실상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주는 매우 중요한 컨셉이다. 이미 IBM이 차세대시스템 구성을 위한 사상적인 기반의 핵심도 이 고객계에 대한 개념. 오라클의 고객계는 고객데이터웨어하우스를 기반으로 하여 회계, 고객, 여수신, 외환, 자금, 유가증권, 예산등 세부항목에 대한 정보를 계정계와 정보계시스템들과 인터페이스되도록 구성됐다.

계정계시스템의 대고객업무나 내부 및 외부업무가 배치 또는 온라인방식으로 고객계에 들어오면 DB마케팅등을 위한 정보계의 CRM(고객관리시스템), 경영계획 및 수익성관리, 리스크관리(ALM, 시뮬레이션, VAR등), 재무관리등 정보계 단위시스템의 분석작업으로 연결시킨다. 정보계시스템에서는 다시 고객계시스템으로 결과물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e-뱅킹, 콜센터를 비롯 전자상거래등을 위한 네트워크뱅킹을 가능하도록 해준다.


▲오라클 금융솔루션도 역시 통합성에 포커스



오라클 금융솔루션들은 특히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플랫폼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 오라클의 인터넷인터넷 플랫폼은 어떠한 데이터라도 대량으로 안전하게 통합 보관할 수 있고 이렇게 관된 테이터가 어떠한 고객, 네트워크, 애플리캐이션 상황에서도 누구나가 원하는 작업을 환경할 수 있다는 ‘편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종국적으로 e-비즈니스를 구현하기 위한 것.

e-비즈니스를 인터넷플랫폼으로 구현하고 또한 이를 기반으로 코아(core) ERP, KMS(지식관리시스템), 데이터웨어하우스, 전자상거래, 모빌컴퓨팅, 전사시스템통합운영관리, 분석애플리케이션등 핵심 기술들이 움직인다.

이는 인터넷기반으로 레거시, ERP, 인터넷등의 데이터를 동합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후, 분석 나이도에 따라 오라클의 OLAP툴을 선별해 웹기반의 비정형질의 리포팅과 예측분석등이 가능해진다. 결국 정보계시스템 전반의 통합분석툴이 제공됨으로써 엔드유저 컴퓨팅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코어(Core) ERP의 경우 웹기반의 통합어플리케이션으로서의 역할을 하게됨으로써 재무회계, 관리회계, 인사관리가 정치하고 신속하게 이뤄진다. 여기에 확장(Extended)ERP 개념이 덧붙여지면 명실상부하게 프론트부터 백 오피스를 망라한 정보계의 애플리케이션 조합이 나오게되고 이를 이용한 정보계시스템 전반의 기능이 수행되게 된다.

▲ 오라클 금융솔루션의 핵심은 ‘OFSA’



OFSA는 지난 97년 9월 수익성관리 및 ALM시장 점유율 1위인 TSER를 인수해 이름을 바꾸고 기능을 확장한 제품. 체이스맨하탄, 웰스파고, 아사히등 세계 70여개 주요 금융기관에서 운용중이다. 수익성관리, 위험관리, 고객관리가 통합돼 있으며 오라클이 인수후 총계정원장 모듈과도 결합시켜서 재무회계와 관리회계와의 기능적인 통합을 완성시켰다.

오라클의 정식명칭이 전략적 관리 모델(SM Suits)인 OFSA는 크게 수익관리(PM; Profitability Management)모듈, 위험관리(RM;Risk Management), BP(Budget & Planing), MM(Market Manager)등 4가지 모듈을 통합함으로써 구현된다.



▲전략적제휴로 베스트프렉티스 만든다



한국오라클은 그동안 소원한관계를 유지해왔던 컨설팅사들과 지난 5월 파트너쉽을 재정립, 관계개선에 나섬으로써 금융솔루션의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영업과 컨설팅 및 구축지원을 직접하기보다는 주요 협력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전문화되고 고도화된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이 정핵의 기본방향. 이를 위해 기존 협력사와의 관개개선외에도 새로운 파트너쉽을 위한 문을 열어놓고 있다.



오라클은 어떤회사



오라클은 미샌프란시스코 근교 레드우드쇼에 본사가 있으며 세계 최고의 정보관리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명성을 얻고 있다. 77년에 설립 79년 처음으로 RDBMS공급을 출시하기 시작, DBM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89년 11월 본사전액출자로 설립된 한국오라클은 오라클제품의 한글화 및 개발, 컨설팅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세계 4대 오라클 소스토드 보유국가중 하나로서 오라클 제품의 모든 소스코드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대부분의 유닉스 제품들에 대한 한글화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본사차원에서 금융부문에 많은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한국오라클도 지난 2우러초 조직개편시 금융사업부문을 회사의 4대 사업부문의 하나로 독립, 공략에 나섬으로써 최근 부상하고 있는 은행권의 차세대시스템 시장을 비롯 ERP, 리스크관리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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