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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차세대시스템 컨설팅 착수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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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1 13:58

EMC- HIS - 컴팩, ‘불꽃’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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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중심으로 금융권이 올해 대대적인 리스크매니지먼트 확충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EMC를 비롯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과 컴팩이 최근 자사의 새로운 스토리지 시스템에 대한 공급계획을 발표하는등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들어갔다.

스토리지 시스템(Storage System)이란 일종의 기억장치로 수천만건의 각종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 금융기관들이 리스크매니지먼트를 무리없이 소화해 내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각종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의 스토리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미 스토리지 시장의 절대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EMC. 내달중으로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발표에 이어 곧바로 베타사이트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토리지시장에서의 약진을 낙관하고 있다. 그동안 스토리지시스템에 대한 열정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컴팩도 최근 ENSA프로젝트를 발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의 올해 금융권 공략계획을 알아본다. <편집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1)



7700E 앞세워 스토리지 부문 두 배 성장 확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 10일 본사에서 강래훈 전략기획본부장 주재로 99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4개 단위사업부문중 스토리지시스템 사업에 사운을 걸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효성인포메이션은 스카이라인을 축으로한 CPU사업부문에서 2백30억원, 7700E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지시스템 부문에서 2백억원등 총 4백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해 금융권을 비롯한 사회 전반적인 극심한 불황의 여파로 CPU시장의 침체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스토리지시스템 사업의 비약적인 성장에는 상당히 고무돼 있다.

이를 반영, 올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스카이라인 시리즈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0억원증가한 2백50억원으로 낮게 잡았지만 스토리지 시스템에 대한 매출액은 두 배 가까운 3백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올해 계획한 총매출액 6백억원의 60%를 차지하는 것이다. 효성의 이같은 자신감은 물론 7700E, 5800, 5700E로 대표되는 자사의 스토리지 시스템의 뛰어난 시장평가에 기인한다.

효성이 내세우는 7700E는 S/390및 유닉스, NT환경하에서 사용되 디스코의 공유가 가능해 높은 가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대 저장용량 2.9테라바이트, 최대 캐쉬 사이즈 10기가 바이트로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로 대표되고 있다. 이외에 5800시리즈는 대용량의 오픈 시스템용에 적합하며 디스크 중심의 서버 통합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효성이 공급한 스토리지 시스템은 총70개 사이트중 금융권에서는 한국은행을 비롯 국민 서울 외환등 14개 은행과 현대해상, 삼성화재, 대신증권등 2금융권15개사에 달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스토리지 시장공략을 위해 간접판매방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금융권의 시스템 통합 및 재구축의 본격화, 데이터웨어하우징의 구축으로 스토리지 시스템과 대형네트웍장비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측은 이러한 스토리지시스템을 비롯한 관련 제품을 간접판매를 통해 매출액만 약 20%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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