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발언은 지난 3일 릴와누 루크만 OPEC 사무총장이 `OPEC는 유가를 배럴당 21달러 선에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유가의 이상 폭등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알 아티야 의장은 산유국들이 많은 양의 원유를 비축해 지난 2년간 유가 폭락을 가져온 사실에 언급, 자신은 소비와 수요 사이에 일정한 균형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OPEC가 목표로 하는 배럴당 20-21달러의 가격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적정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OPEC가 감산에 합의한 뒤 국제 원유가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인 배럴당 20달러선을 넘어섰다.
한편 멕시코의 루이스 테예스 석유장관도 4일 기자회견에서 석유수출국들은 공급량을 제한하기 위해 내년까지는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하루 410만배럴의산유량 감축 합의가 끝나는 내년 3월 이후에도 필요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OPEC는 지난 주 석유 평균가격이 배럴당 22.86달러로 전(前)주에 비해 54센트 올랐으며 지난 9월 한달 평균 가격은 21.7달러였다고 밝혔다.
OPEC가 앞서 목표한 적정 유가는 배럴당 21달러 수준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