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생명이 인센티브형 성과급제 도입을 계기로, 과감한 영업 드라이브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올들어 적지 않은 보험사들이 성과급제를 도입해 직원들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IMF체제 후 급여삭감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생명은 기본 보너스체계의 인센티브 지급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생명은 올 상반기 손익관리 체제 구축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부터 인센티브형 성과급 지급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을 1차 평가기간으로 설정했다.
본사 직원의 경우 인사고과와 각 소속 팀별 성과가 인센티브 산정의 기준이 되며 지급비율은 6백~8백%까지로, 초기 적용의 부작용을 감안, 비교적 큰 차이를 두지 않았다. 그러나 외야 영업조직의 경우 업적 평가가 용이하다는 점을 감안, 6백~1천2백%까지 성과급의 차이를 대폭 확대했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