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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법인세 부담에 적자 전환…보장성보험 강화로 수익 제고 총력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25 22:24

연결 기준 순익 -36억원·별도 기준 -47억원
일회성 비용 122억원·보험금 예실차 손실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사진제공=하나생명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사진제공=하나생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하나생명 법인세 부담이 늘어나면서 순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일회성 비용인 만큼, 남궁원 대표는 기존 방침인 보장성 보험 확대 강화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5일 하나금융지주 3분기 실적 보고서와 하나생명에 따르면, 하나생명 3분기 별도 순익은 -47억원으로 작년 3분기 302억원 대비 349억원 줄었다.

납세 기준 변경에 따라 상반기에 일시적으로 법인세 비용이 확대되며 순익이 감소했다. 세전 기준 하나생명 순익은 9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지주 연결 납세 적용에 따른 상반기 법인세 비용이 122억원 반영됐다"라며 "일회성 법인세 부담이 확대돼 당기순익에 영향을 줬다"라고 말했다.

투자손익 적자·예실차 확대에 보험손익도 감소

하나생명 당기순익은 법인세 부담 확대 뿐 아니라 투자손익 적자, 예실차 증가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하나생명 투자손익은 올해 3분기 세전 기준 -90억원으로 전년동기 109억원엥서 적자로 전환했다. 공정가치 평가하락으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며 투자손익도 감소세가 크게 나타났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투자부문 손익은 세전 -90억원으로, 기존 투자 자산인 대체투자·대출의 공정가치가 평가가 하락했다"라며 "이로 인해 일회성 손실이 반영돼 전년동기 109억원 대비 199억원이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건강보험 판매 확대로 예실차가 커지면서 보험손익도 전년보다 손익이 줄었다.

하나생명 올해 3분기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79억원 감소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건강보험 판매 증가로 실제 지급 보험금이 늘어나며 손해율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주 연결 순익과 하나생명 별도 순익 모두 적자지만, 지주 연결 기준 순익 적자 감소폭이 더 적은 건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수익 인식 시점이 달라서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내집연금 관련 회계처리 변경에 따라 수익 인식 시점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지주 연결 기준 하나생명 별도 기준 순익이 다르게 나타났다"라며 "하나생명은 2025년 수익은, 지주 연결 기준은 2026년 1분기에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리스크 관리 강화·고수익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

하나생명은 올해 대외적 변동성이 커진 만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외대체투자 부실로 투자손실이 발생한 경험이 있는 만큼, 위험자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진행해왔던 양질의 보장성보험 판매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생명은 올해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현재 하나생명은 '하나로 누리는 건강보험', '하나로 라이트 3.10.5 간편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로 누리는 건강보험'은 항암중입자방사선 치료 특약,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특약,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 등 최신 암치료 기술 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면역항암 치료시 최대 1억2000만원까지 보장하는 플랜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각광받는 다빈치로봇수술에 대해서도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나로 THE 연결된 종신보험'으로 종신보험 판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상품은 3대 질병 납입면제 특약, 3대 질병 진단 보험료 환급 특약을 운영해 종신보험에도 3대 질병에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망보험금은 최대 150%까지 체증하도록 했으며, 5년 납 10년 유지, 7년 납 10년 유지 시 환급률을 높였다. 5년 납 10년 시점까지 유지 시 환급률은 120.53%, 7년 납 10년 시점 환급률은 117.66%다.

보장성 보험 판매 통한 수익성 제고 뿐 아니라, AI 적용 확대로 내부 생산성 제고도 나서고 있다.

하나생명은 지난 6월 사내 전용 생성형 AI챗봇 '별비서'를 개시했다.

'별비서'는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현상(Hallucination)을 줄이기 위해, 사용자가 지정한 사내 특정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검색∙요약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AI 가 일반 지식에 의존하여 답변을 생성하기보다 실제 업무 규정과 가이드에 근거한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하나생명은 앞으로도 최신 데이터 기술과 AI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내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손님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료 = 하나금융지주 , 하나생명

자료 = 하나금융지주 , 하나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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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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