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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고속철도 통합 후 첫 종합훈련…탈선·화재 대응 점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21 14:16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 /사진제공=코레일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 /사진제공=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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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처음으로 현장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열차 탈선과 리튬배터리 화재가 동시에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사고 대응 절차와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점검한다.

코레일은 오는 28일 수서고속선 평택지제역에서 평택시청, 평택소방서, 평택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속철도 통합으로 일원화된 안전관리체계가 실제 사고 상황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서~평택 구간에서 고속열차가 탈선하고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난 상황을 설정해 사고 전파와 열차 운행 통제, 승객 대피 및 인명구조, 화재 진압, 시설물 복구부터 운행 재개까지 전 과정을 점검한다.

대학생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시민도 대피·구조 훈련에 참여한다.

◇ 집중호우·지진·산불 대비 전국 철도 현장 훈련

코레일은 최근 국내외 재난 사례를 반영해 집중호우와 지진, 산불 등 유형별 비상대응 훈련도 전국 철도 현장에서 실시한다.

오는 22일 대구 가천역에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댐·하천 범람 상황을 가정한 종합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29일 여수엑스포역에서는 지진에 대비하고, 11월 11일 강릉차량사업소에서는 대형산불로 통신 장애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대응체계를 확인한다.

외국인 철도 이용객 증가에 맞춰 다국어 비상 안내와 대피훈련도 추진한다. 서울역과 김포공항역, 부산역에서 외국인 승객에게 여러 언어로 긴급상황을 알리고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는 절차를 점검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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