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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지난해 영업익 1.4조…전년比 58.4% 감소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1 16:16

글로벌 운임 하락에 매출 10.8조, 전년比 6.9% ↓
시황 약세 속 영업이익률 13.4% '수익성 유지'

HMM 로고. /사진제공=HMM

HMM 로고. /사진제공=HMM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MM(대표이사 최원혁)이 지난해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과 글로벌 무역 위축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HMM은 1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0조8941억 원, 영업이익은 1조4612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6.9%, 58.4% 줄어든 수치다.

실적 변동 주된 원인은 전 노선 운임 하락으로 분석된다. 2025년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평균은 1581p로, 2024년 평균(2506p) 대비 37% 떨어졌다. 특히 미주 서안(-49%), 미주 동안(-42%), 유럽(-49%) 등 주요 노선 운임이 큰 폭 조정됐다. 다만 시황 약세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13.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선 신조선 인도에 따른 공급 증가세가 수요 증가율(2.1%)을 상회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 분쟁과 환경 규제 강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에 따라 선사들의 서비스 재편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HMM은 이에 대응해 컨테이너 부문에서는 '허브 앤 스포크' 기반 네트워크 효율화와 친환경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벌크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과 연계된 신규 광물 자원 운송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전용선 사업을 재개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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