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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1년 더'…모험자본 투자 선봉 성장 본격화 임무 [우리금융 2026 자회사 CEO 인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9 23:46 최종수정 : 2026-01-10 00:59

9일 우리금융지주 자추위서 유임 결정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출처= 우리투자증권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출처= 우리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남기천닫기남기천기사 모아보기 우리투자증권 대표가 재신임을 받았다.

지난해 초대 사령탑으로 토대를 닦은 가운데,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끄는 임무를 맡았다.

그룹의 생산적금융 중심 기지로서 역할도 크다.

출범 첫 해 '흑자전환' 성과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는 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남 대표의 1년 유임을 결정했다.

자추위는 "재임기간 중 성과가 양호했던 자회사는 전략의 연속성 및 조직 안정성 등을 고려해 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1964년생으로, '증권 사관학교'로 불렸던 옛 대우증권 공채 출신이다. 대우증권 영국 런던법인장, 고유자산운용본부장, 대체투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우증권이 미래에셋증권에 흡수합병 된 후에는 계열인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다. 지난 2023년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우리금융과 인연을 맺었다. 2024년 3월 우리종합금융 대표로 선임돼 우리금융그룹의 증권업 재진출에 토대를 닦는 ‘키 맨(key man)’ 역할을 했다. 2024년 8월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금 합병으로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의 초대 대표이사에 낙점됐고, 이번에 연임이 결정됐다.

남 대표는 출범 첫 해 흑자전환을 이끌며 초기 순탄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25년 3월 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본격 영업 2개 분기가 반영된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은 218억원을 기록했다.

생산적금융 중심축 증권사…증자 검토 주목

남 대표는 재신임을 바탕으로 종합증권사로 안착하고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기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특히, 자본력을 바탕으로 힘 겨루기를 하는 대형 증권사 IB(기업금융) 하우스 사이에서 신흥주자로서 도약이 필요하다.

우리투자증권의 2025년 9월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1조1912억원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과 초대형IB 도약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또, 우리투자증권은 모험자본 투자 중심축으로 주목된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과 기업에 실질적인 모험자본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장단계를 고려한 최적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말 "우리투자증권의 증자 시기와 규모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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