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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곳, 영등포구…모자보건 지원사업 운영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7 08:38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사진제공=영등포구청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사진제공=영등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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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이후까지 이어지는 생애 주기별 모자보건 서비스를 운영하며,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양육 부담 완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임신 사전‧초기 건강관리 ▲임산부 출산 지원 ▲영유아 건강관리 등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임신 준비 단계에서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임신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여성에게 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검사 등 최대 13만원을 지원하며,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등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을 둔 20~49세 청년을 포함한 남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최대 25회까지 가능하며, 신선배아‧ 동결배아‧인공수정 등 시술 종류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리 적용된다.

특히 영등포구는 지난해 중앙정부 예산이 조기 소진돼 잠정 중단됐던 ‘임신 사전건강관리’ 사업을 자체예산 편성으로 지속 추진했다. 이러한 선제적 조치는 보건복지부의 추가 예산 편성으로 이어져 전국적으로 재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청년 5000여 명에게 연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돼 ‘지방정부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임신 기간 중 건강 관리를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임신부 기초 혈액검사 ▲엽산제, 철분제 지급 ▲임신성당뇨검사 등을 지원하며, 영등포구에 등록된 산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임산부 등록은 보건소를 방문해 신분증과 임신확인증, 산모수첩, 초음파 사진 등을 지참하면 가능하다.

출산 이후에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와 초기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관리사와 전문 간호사가 방문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과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유유축기 대여 사업과 저소득층 영유아(0~24개월) 가정을 대상으로 한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지원 ▲선천성 난청 검사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부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각 사업과 관련한 문의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하면 된다.

한편 영등포구 보건소는 모자보건 분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25년 모자보건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출산과 육아까지, 구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끊김 없이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실질적인 모자보건 서비스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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