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람코, 회사채 300억원 업계 최저 금리 발행 성공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30 14:45

코람코자산신탁 사옥./사진제공=코람코

코람코자산신탁 사옥./사진제공=코람코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3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사채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만기 3년 물인 이번 회사채의 금리는 동종 업계 최저 수준인 연 3.95%로 확정됐다. 이는 최근 부동산금융업계에서 발행된 회사채 평균 금리(5.5~6.5%) 대비 1.5%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의 유상증자 참여와 PI 투자 확대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발행을 통해 리츠·펀드·신탁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최저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도와 안정적인 재무 구조가 있다.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코람코자산신탁의 총자산은 6,905억 원, 자기자본 5,419억 원으로 부채비율이 약 28%에 불과하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신용평가에서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또 다른 신용평가기관인 NICE신평에서는 무려 8년 연속 동종업계 최고 수준인 ‘A(Stable)’ 등급을 부여하기도 했다.

최근 코람코자산신탁과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은 상업용 부동산시장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신탁부문에서는 고정이하여신 비중을 기존 57%에서 44%로 낮추며 업계에서 가장 큰 폭의 자산 건전성 개선을 달성했다. 또한 올 연말을 끝으로 부동산신탁업계의 발목을 잡아온 책임준공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이 모두 준공되며 책임준공 리스크에서도 자유로워진다.

여기에 더해 현대차증권빌딩, 분당두산타워, 센터포인트 광화문 등 주요 오피스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광화문 크레센도빌딩, 더익스체인지서울, NH농협캐피탈빌딩 매입 등 대형 딜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시장 내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 인프라 투자 부문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주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의 가동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안산 성곡, 의정부 용현, 부산 장림 등 전국 단위에서 3건의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국민연금, 군인공제회의 블라인드 자금 유치와 글로벌 운용사 스타우드캐피탈그룹과 JV를 설립하는 등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며 펀딩역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올해 초 도입한 섹터별·업무별 전문가 체제가 조기에 정착되며 투자섹터별 성과가 가시화되며 운용자산(AUM) 전망에도 큰 폭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말 코람코의 운용자산은 총 33조 원 이었지만 올 상반기 약 35조 원을 달성했고 오는 2028년까지 총 50조 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자금조달과 유상증자로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의 체급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람코자산운용은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만 약 10조 원을 투자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인프라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코람코자산신탁 정승회 대표이사는 “자금시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업계 최저 수준의 조달 금리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코람코의 높은 신용도와 성장 잠재력을 시장이 신뢰한 결과”라며 “이번 회사채 발행을 계기로 자회사 경쟁력 강화와 신규 투자 확대를 통해 국내 최대 종합 부동산 금융사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LH, 보상 분야 기간제 250명 공개채용…이달 150명 우선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가 수도권 주택공급 사업의 보상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보상 분야 기간제근로자 250명을 공개 채용한다.LH는 보상 업무의 전문성과 난이도에 따라 보상 전문역 130명과 보상 일반역 120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 현장별 업무 일정을 고려해 이달 150명을 먼저 모집하고 오는 12월 나머지 100명에 대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역은 경력·자격 필요…일반역은 별도 요건 없이 지원보상 일반역은 보상 관련 서류 정리와 현장조사, 주민 상담 지원 등 현장 실무를 맡는다. 별도의 경력이나 자격 요건 없이 지원할 수 있다.보상 전문역은 기본조사서 검수·확인과 보상민원 상담·회신, 보상 전문분 2 강원랜드, 조직진단혁신위 출범…연말까지 조직문화·정책 과제 점검 강원랜드가 조직과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조직진단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연말까지 조직문화와 주요 정책과제의 타당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강원랜드는 2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보드룸에서 ‘제1차 조직진단혁신위원회 킥오프 및 정례회의’를 열고 3대 핵심 과제와 위원회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장기간 경영공백 기간에 누적된 경영 전반의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내·외부 전문가와 현장 직원 대표가 참여해 조직 운영을 다각도로 진단한다.공동위원장은 김창진 서울시립대 연구위원과 김대정 강원랜드 조직진단혁신TF장이 맡는다. 외부 위원으로는 이정환 명지대 교육대학원장이 참여 3 추석 열차 암표 잡았다…코레일, 35건 수사의뢰·회원 8명 강제탈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추석 연휴 기간 암표 의심 거래 35건을 수사 의뢰하고 암표 판매가 확인된 철도회원 8명을 강제 탈퇴 조치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위조한 승차권을 사용한 사례도 적발됐다.코레일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확인한 암표 의심 거래 35건을 수사기관에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이 가운데 25건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에 마련된 '암표 제보방'을 통해 접수된 시민 제보다. 코레일은 제보자에게 KTX 할인쿠폰을 지급했다.나머지 10건은 코레일 직원이 승차권 구매자로 위장해 암표 거래를 확인하는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적발했다. 해당 거래에 연루된 판매자는 8명으로, 코레일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