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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8년 만에 후순위채 신용등급 상향… 자본건전성·이익창출력 인정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24 16:29

K-ICS 비율 204.7%…우수한 자본관리·수익성 기반 평가

사진제공=DB손보

사진제공=DB손보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 20일 국내 신용평가 전문기관 한국기업평가의 2025년 후순위사채 신용등급 평가 결과 상향 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8년만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대내외 정치·경제 리스크 확대와 제도변화 등에 따른 보험사 전반의 자본건전성 지표 부담에도 DB손보의 우수한 영업력 및 브랜드 인지도 기반의 사업 안정성, 수익성 중심의 지속적 이익 창출력, 우수한 K-ICS 비율 및 자본 관리력 등을 높이 평가해 신용등급 상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안정적인 CSM 순증세를 기반으로 이익창출력이 강화된 점, 제도강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K-ICS비율이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점,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점을 반영했다”며 “K-ICS비율은 제도 강화에 따른 저하가능성이 내재하나 이익창출력, CSM 확보능력, 자본성증권 발행여력을 고려하면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DB손보가 획득한 후순위사채 AA+(안정적) 등급은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국내 최상위 손·생보회사들이 포함된 최고등급으로 이번 등급 사향으로 DB손보의 대외 신인도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사업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 신뢰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DB손보 K-ICS비율은 204.7%로 직전 분기 대비 1.6%p 상승했다. DB손보는 올해 2월 8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결과, K-ICS 비율이 개선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LA산불과 장기보험 손해율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한 4469억원을 기록해 메리츠화재(4625억원)에 밀려 업계 3위에 머물렀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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