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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송산~시화 연결도로 '첫 상판' 올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3 09:19

송산~시화 연결도로./사진제공=DL이앤씨

송산~시화 연결도로./사진제공=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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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DL이앤씨는 송산그린시티~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연결도로의 주 교량인 하모니 브리지(가칭)에 첫 번째 상판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교량 상판은 자동차나 사람이 지나다니는 도로나 보도가 설치되는 구조물이다. 기초 공사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이 사업은 송산그린시티(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와 시화MTV(안산시 단원구 성곡동)를 잇는 총 길이 2830m의 도로 신설 공사다. 왕복 4차로로, 시화호 한가운데를 가로지른다. 1165m 길이의 하모니 브리지도 이 구간에 함께 들어선다. 총 공사 금액은 2354억원이다.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2023년 2월 착공, 현재 공정률은 37%다.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하모니 브리지는 송산그린시티~시화MTV 연결도로 사업의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이 교량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탑이 하나인 ‘1주탑 사장교’ 형식으로 설계했다. 사장교는 주탑에 고정된 케이블이 상판을 지지하는 구조다. 주탑은 아파트 30층 높이인 85m까지 올라간다. 교량 주탑 근처에는 시화호 전경을 360도로 내려다볼 수 있는 보도교와 다리 전체에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시화호로 단절된 화성시와 안산시가 직접 연결되면서 이동 시간 단축 및 주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모니 브리지를 이용하면 송산그린시티에서 시화MTV까지 약 5분이면 갈 수 있다. 기존 시화교를 타는 것보다 최대 40분 정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하모니 브리지 양쪽으로 이어진 화성 공룡알 화석 산지와 시화MTV 거북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송산그린시티~시화MTV 연결도로는 단순한 교량 건설의 차원을 넘어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산업과 생활의 기반을 확장하는 프로젝트”라며 “랜드마크 교량을 짓는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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