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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작년 순익 4400억 돌파…트래픽 역대 최대·고객 200만명↑[2024 금융사 실적]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05 14:08

고객 수 2488만·MAU 1890만 명 역대 최고치 기록
연간 영업수익 중 여신이자 외 수익 비중 30% 차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카카오뱅크가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반으로 지난해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특히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의 확대로 비이자수익 비중이 30%까지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5일 ‘2024년 경영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전년 대비 24.0% 증가한 4,401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8% 늘어난 6,06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5%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4%로 개선됐다.

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연체율은 0.52%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카카오뱅크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든 부문에서 균형잡힌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고객 수 2,488만 명·MAU 1,890만 명 역대 최대

카카오뱅크 2022-2024년 실적./ 자료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2022-2024년 실적./ 자료 =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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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지속적인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의 2024년 말 고객 수는 2,488만 명으로 1년 만에 204만 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행정안전부 연령별 인구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연령대별 고객 비중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하며 고객 저변을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20, 30대 인구의 80% 이상, 50대 인구의 절반(52%)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0만 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6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비이자수익 30% 기록…수수료·플랫폼 수익 3천억 돌파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25.6% 증가한 8,8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영업수익 중 30%의 비중을 차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 활동성 및 수신 확대를 기반으로, 여신 상품 판매,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그리고 투자금융자산 운용 등 전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을 실현한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대출 비교 서비스, 투자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3,017억 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제휴 금융사의 100여 개의 신용대출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신용대출 비교하기’는 제휴사가 60여 개로 확대됐다. 4분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용대출을 비교하고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1,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제휴사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대출 비교 상품을 주택담보대출로 확장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며 대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서비스 부문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펀드, IRP 비교서비스, 공모주 청약 서비스 등 투자 상품 라인업과 제휴사를 꾸준히 확대하며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MMF 상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투자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급결제, 펌뱅킹·오픈뱅킹 수익 및 광고 비즈니스 등 수수료 · 플랫폼 사업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성장한 데 더해, 자금 운용 부문에서도 효율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5,307억 원의 투자금융자산 수익을 기록하며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안정적 가계대출 관리 下, 포용금융 실천

카카오뱅크의 2024년 말 수신, 여신 잔액은 각각 55조원, 43조2천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4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840억 원 증가했다.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에도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은 지속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만 2조5천억 원 넘는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중·저신용 대출 평잔 및 비중은 약 4조 9천억 원, 32.4%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상대적으로 큰 여신 규모와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면제로 인한 비중 관리의 어려움에도 적극적인 공급 노력을 통해 지난해에도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를 달성했다.

올해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 출시 예정

카카오뱅크는 올해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출시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향후 사업장 통합 관리 서비스,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하기 서비스 등을 선보임으로써 사업자 전용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대화형 AI 금융계산기, PLCC 카드, 모바일신분증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성장 중심의 밸류업 전략> 목표인 ▲2027년 고객 수 3천만 명, 자산 100조,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성장률(CAGR) 20% ▲2030년 ROE(자기자본이익률) 15%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카카오뱅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4년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360원으로 결정했다. 총 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715억 원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39%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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