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오토금융 확대로 안정적 영업기반 다져…건전성엔 '시름' [금융사 2024 3분기 실적]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03 06:00

고수익성 리테일 '중고차금융' 자산↑
연체율 3%대…고정이하 PF 1200억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사진=BNK캐피탈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사진=BNK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가 오토금융 자산을 키우며 안정적 영업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부동산 프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건전성 악화는 잡지 못했다.

3일 BNK금융그룹 2024년 3분기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BNK캐피탈 오토금융 자산 비중은 33.95%에서 37.05%로 3.1%p 늘었다. 리스·할부(5.93%)와 신기술금융(5.33%)을 영위하며 프토폴리오를 다각화했다.

BNK캐피탈이 오토금융을 확대하는건 리스크관리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토금융은 건당 대출금액이 적어 부실이 발생하더라도 기업금융만큼 리스크가 크지 않다.

한국신용평가는 "BNK캐피탈은 소액 다건으로 구성된 리테일자산이 영업자산의 60% 이상을 구성하고 있는 만큼 거액 여신 리스크가 낮고 영업기반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건당 취급액은 적지만 규모를 늘리면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BNK캐피탈은 오토금융 중에서도 경쟁력이 낮은 신차 대신 중고차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오토금융 영업을 확대하는 대신 일반대출 비중은 줄어들었다.

실제 영업자산 중 일반대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54.45%에서 올해 3분기 51.66%로 2.79%p 줄었다. 신규 취급액보다 부동산 PF 등 상환액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수수료이익은 27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95억원)보다 40% 가까이 늘었다. 대손상각비는 1135억원으로 전년동기(1241억원)대비 8.54% 줄었다.

수수료 이익 증가, 대손상각비 감소로 순익은 개선됐다. BNK캐피탈 누적 당기순이익은 1043억원으로 전년동기(1027억원)보다 1.55% 증가했다.

수익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이자수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치만 살펴보면 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이자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질 이자수익을 늘었다는 설명이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수익률이 높은 상품의 신규 취급이 많아 이자수익은 늘었다 "면서도 "고금리 시대에 조달(이자)비용이 커지면서 총 이자이익이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431억원 늘었지만, 이자비용이 555억원 늘면서 총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한 2371억원을 기록했다.

다각화된 자산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ROA는 1.31%에서 0.07%p 오른 1.38%를 기록했다. ROE는 9.22%에서 0.25%p 상승한 9.47%로 나타났다. 평균 대출금리가 높은 개인신용대출과 부동산PF대출 중심으로 영업자산을 키우며 높은 수준의 운용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자본비율 관리도 양호하게 이뤄지고 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57%로 지난해 3분기(16.51%)대비 0.06%p 올랐다. 지난 2021년·2022년 고성장 과정에서 BNK금융지주의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이 이뤄진 바 있다. BNK금융지주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는 만큼 유사 시 자본확충 여력이 충분하다.

다만 개인신용대출과 PF대출 중심 자산건전성 지표는 저하됐다.

연체율은 3.19%로 전년동기(1.80%)대비 1.39%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69%로 지난해 3분기(1.50%)보다 2.19%p 뛰었다.

한국신용평가에 의하면 지난 2분기 고정이하여신(3231억원) 중 개인신용대출이 1123억원, 부동산 PF대출이 1265억원을 차지했다.

개인신용대출은 지난 2022년부터 연체가 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로 취약차주의 빚 상환능력이 저하되면서다. 다만 소액 다건 특성상 건전성 저하 추세는 완만한 편으로 평가됐다.

PF대출은 부동산 시장 악화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고정이하 분류가 늘었다. 지난해 건전성 분류기준 강화와 지난 6월 새로운 사업성 평가기준 적용으로 기존 요주의 건 일부가 고정으로 분류됐다. 다만 본PF 비중은 79%로 부동산PF를 취급하는 AA급 13개사 평균치(5.17%)보다 높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수익률이 높은 상품의 신규 취급이 많아 순익 성장을 이끌었다"며 "오는 4분기엔 소매 자산 상각을 늘리며 연체율 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캐피탈 2022년-2024년 3분기 주요 실적 추이 / 표 = 김하랑 기자

BNK캐피탈 2022년-2024년 3분기 주요 실적 추이 / 표 = 김하랑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 부동산 부실자산 감축에 흑자 전환…안전자산 중심 대출 확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부동산 관련 부실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 중심으로 대출을 늘리면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리테일여신은 정책금융상품을 기반으로 중금리대출을, 기업여신은 비부동산 안전자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꾼 결과다. 30일 하나금융지주 2026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하나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227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도 95억원으로 전년 동기(228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724억원) 대비 52.59% 줄었다.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손익 흑자 전환과 충당 2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기업여신 확대·대손비용 절감으로 순익 증가…건전성 관리 주력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가 기업여신 취급을 늘려 여신 규모를 키우고 대손비용을 줄이며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브릿지 부실채권을 매각·상각해 고정이하여신비율도 낮췄다.30일 신한금융지주 2026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의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179억원) 대비 18.92%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도 78억원으로 전년 동기(57억원) 대비 38.49% 늘었다.신한저축은행은 4분기 여신 확대보다 건전성 관리에 무게를 두고, 거액 기업여신 연체로 건전성 비율이 나빠지지 않도록 선제 대응한다. 내년에는 기준금리 변동 등 조달 관 3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 동참 [신용정보 돋보기]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가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과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채무자 재기 지원 등 상생 중심의 채권관리 체계를 강화해 포용금융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30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민관 합동 캠페인이다.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박 대표는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황병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