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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사업다각화에 자사주 사용 계획 없다" (종합)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22 19:06 최종수정 : 2024-04-26 17:53

임직원 자사주 매입 장려 및 성과급 지급
순익 1732억원 · 전년동기 比 6.0% 증가
대손비용률 0.84%, 가이던스 소폭 상회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지주 회장이 22일 2024년 1분기 그룹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분간 사업다각화에 자사주를 사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임직원 우리사주 매입 대비 용도로 쓸 것"

김기홍 회장은 "자사주 전액을 소각하지 않고 여유분을 둔 것은 사업다각화를 할 때 활용할 여지가 있을까 해서였다"며 "다만 앞으로 사업다각화와 관련해 자사주를 활용할 계획이나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사주를 우리사주 조합에 출연할 것"이라며 "JB금융지주의 경우 임직원 주식 보유 비중이 가장 낮은 금융지주이기 때문에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적극 장려하고, 성과급 일부를 우리사주로 지급하는 방식도 현재 시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대비하는 용도로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자사주 매입 소각과 관련해 어떤 식으로 정책을 결정해서 가지고 갈 것이냐에 대해서는 오는 2분기에 본격적으로 논의를 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뿐만 아니라 소각을 늘려야 하는 두 가지 과제를 어떤 식으로 잘 수행할 것이냐에 대해서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향성이 정해지면 그때 가서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에 우리사주 조합형 자사주 처분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엔 "임직원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형태이고, 자회사는 지주사로부터 자사주를 매입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것"이라며 "올해 안에 이러한 일이 다시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B금융, 1분기 순익 사상 최대

JB금융지주 1분기 실적. /표=신혜주 기자

JB금융지주 1분기 실적. /표=신혜주 기자


이날 J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634억원) 대비 6.0% 증가한 수준이다.
송종근 CFO는 "견조한 탑라인 성장과 비용 효용성 개선으로 1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경신했다"며 "2024년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884원으로 순이익 개선과 올해 2월 자사주 소각 실시로 전년 동기(829원) 대비 6.5%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4691억원) 대비 5.8% 증가한 4966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3.26%로 전년 동기(3.33%) 대비 0.07%포인트(p) 하락했으며, 은행 합산 NIM도 2.78%로 전년 동기(2.95%) 대비 0.17%p 하락했다.

예대마진은 3.34%로 전년 동기(3.47%) 대비 0.13%p 떨어졌다. 은행 합산 원화대출금은 40조2777억원으로 전년 동기(38조4696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이중 중소기업 대출이 22조273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동기(20조7290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56억원으로 전년 동기(255억원) 대비 0.2%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230억원) 대비 21.7%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1915억원) 대비 3.7% 증가한 1986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전입액은 1056억원으로 전년 동기(899억원) 대비 17.5% 증가했다. 누적 대손비용률은 0.84%로 전년 동기(0.76%) 0.08%p 상승했다.

송 CFO는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수준은 0.81%를 소폭 상회하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대비한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하되,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를 통해 대손비용률을 계획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 동기(14.0%) 대비 0.2%p 하락한 13.8%,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년 동기(1.12%) 대비 0.02%p 떨어진 1.10%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위험가중자산(RWA)은 34조6397억원으로 전년 동기(31조6490억원) 대비 9.4% 증가했다. 자기자본(BIS)비율 14.10%로 전년 동기(14.84%) 대비 0.74%p 하락했다.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전년 동기(12.30%) 대비 0.02%p 하락한 12.32%를 기록했다.

송 CFO는 "안정적인 CET1을 기반으로 이사회는 전년도 자사주 매입 소각에 이어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며 "손실흡수능력 확보를 위한 CET1 비율 개선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환원 정책을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1.17%로 전년 동기(0.88%) 대비 0.89%p 상승했다. 같은 기간 NPL비율은 0.84%에서 1.00%로 0.16%p 올랐으며, NPL커버지리비율은 137.3%에서 124.9%로 12.4% 내렸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동기(37.9%) 대비 0.6%p 하락한 37.3%로 개선되면서 1분기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송 CFO는 "햇살론 등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부 상품을 제외할 경우 연체율은 0.96%로 상승했다"며 "당분기에는 주로 담보가 있는 기업 여신의 건전성 악화가 두드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적인 관전에서 현대적인 리스크 관리 예측 모형의 정교화와 사후 관리 강화를 통해 자산 건전성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그룹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 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534억원) 대비 5.5% 증가한 563억원, 광주은행은 전년 동기(732억원) 대비 0.1% 증가한 733억원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490억원) 대비 15.3% 증가한 565억원을 달성했다. JB자산운용은 전년 동기(12억원) 대비 37.6% 감소한 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인베스트먼트는 전년 동기(1억원) 대비 339.6% 오른 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66억원) 대비 7.3% 증가한 7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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