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현대차 등 만난 거래소 "대표기업 밸류업 마중물 역할 기대"…기업들 "일관된 정책 기조·세제혜택 필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04 12:06 최종수정 : 2024-04-04 14:55

11개 코스피 상장사 참석, 공시부담 완화 등 요청…거래소, 릴레이 간담회

한국거래소는 4일 오전10시 서울사옥에서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및 향후 주요 추진일정을 소개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한국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상장기업 11사를 대상으로 '대표기업(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참석인사 모습.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4.04.04)

한국거래소는 4일 오전10시 서울사옥에서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및 향후 주요 추진일정을 소개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한국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상장기업 11사를 대상으로 '대표기업(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참석인사 모습.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4.04.04)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중인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표기업들과 만나 마중물 역할을 당부했다.

기업들은 기업 밸류업에 대한 정부, 유관기관의 지원이 지속적이고 일관된 정책 기조로 유지될 필요가 있으며, 세제 지원 방안이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는 4일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대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상장기업 11개사가 참석했는데, 구체적으로 미래에셋증권(금융업), 삼성전자(전기전자), KT(통신업), KT&G(제조업), 코리안리(금융업), 현대자동차(운수장비), BNK금융지주(금융업), CJ제일제당(음식료품), KB금융(금융업), LG화학(화학), NAVER(서비스업)이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유관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및 향후 주요 추진일정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의 건의 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해외 경쟁업체와 비교할 때 자본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며 "금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 기업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또한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신 대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반영할 것이다"며 "동시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대표기업들이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마중물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기업들은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 방향에 대해 대부분 공감하고 가이드라인 마련 및 인센티브 제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관투자자 참여, 인센티브 확대, 이사회 역할, 자율공시 등과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기업들은 "기업 밸류업에 대한 정부·유관기관의 지원이 단기적인 관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일관된 정책 기조로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대표기업들은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의 밸류업 지수·ETF(상장지수펀드) 편입 및 국민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를 통해 기업 밸류업과 투자 사이에 선순환이 구축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기업들은 "기업 밸류업에 있어서 이사회의 역할과 관련하여, 과도한 부담은 형식적 참여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자율성을 부여하여 적극적·실질적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고, "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적으로 공시함에 있어 공시 관련 부담, 예컨대 불성실공시 가능성을 완화하여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기업들은 "정부가 마련 중인 세제지원 방안이 중요한 인센티브로 작용할 것이므로, 기업과 투자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세제혜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자체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대답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대표기업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기업 밸류업 자문단에도 전달해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정 및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세부사항 설계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번 대표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4월 셋째 주 중견기업, 넷째 주 성장기업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해서 다양한 기업의 의견을 수렴한다. 또 거래소는 가이드라인이 공표된 5월 이후에는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하여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K, 회사채 1500억 발행…실적 개선에도 공모채 조달 반토막 SK그룹의 지주회사 SK(대표이사 최태원·장용호)가 총 15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 원까지 증액될 수 있는 구조다. 조달자금은 전액 단기 기업어음(CP) 상환에 투입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3년물 10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등 총 15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공동대표주관사는 SK증권과 KB증권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29일 진행되며, 발행일은 10월 7일이다.희망금리밴드는 3년물과 5년물 모두 개별민평 ±30bp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조달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자금으로, 지난 8월 발행된 기업어음 각 1500억 원 차환에 쓰인다. 이와 별개로 SK는 22일 유안타 2 18년 합작 마치고 '교보자산운용' 새 출발…"그룹 핵심 운용사로" 교보악사자산운용이 '교보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교보금융그룹의 핵심 자산운용사로 새 출발한다.자산운용사들의 격전지가 된 ETF(상장지수펀드) 등 사업을 핵심 육성할 방침이다. 악사와의 합작 체제 마무리교보자산운용은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기존 ‘교보악사자산운용’에서 ‘교보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전환된 데 이어 사명 변경까지 완료했다.교보자산운용의 전신인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9월 교보생명과 프랑스 악사 그룹의 자산운용사인 악사인베스트먼트매니저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 합작법인으로 출범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BNP Pariba 3 금리 오르자 짧아진 기업 빚…커지는 차환 리스크 시장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국내 기업들의 회사채 조달 만기가 짧아지고 있다. 5년 이상 장기채로 자금조달 비용을 고정하기보다 2~3년물로 우선 자금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건이 나아지면 다시 장기채로 갈아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를 단순히 '금리가 올라 회사채 발행이 줄었다'는 현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올해는 회사채 발행 규모가 감소한 동시에 만기도 짧아졌고, 평균 조달금리는 높아졌다. 그런데 신용등급에 따른 가산금리(스프레드)까지 크게 벌어진 상황은 아니어서 현재 나타난 조달 단기화가 곧바로 신용위험 확대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만기가 짧아진 만큼 기업이 만기 때 다시 자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