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롯데하이마트, 1년 만 흑자전환 성공…재고 건전화·케어 서비스 효과 톡톡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24 18:14

2023년 영업이익 82억으로 흑자전환
남창희 대표, 고강도 체질개선 효과 '톡톡'
2024년 온·오프라인 시너지 주력

지난해 롯데하이마트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지난해 롯데하이마트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남창희 대표 취임 후 진행한 재고 건전화,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점포 리뉴얼 등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롯데하이마트는 24일 지난해 영업이익 8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롯데하이마트는 52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610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8% 줄었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매출은 감소했지만, 상품 등급 체계를 기반으로 한 재고 건전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주방과 계절가전, PB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의 매출 비중 증대 등을 통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은 578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2%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448억원에서 100억원으로 개선했다. 당기순손실도 1479억원에서 384억원으로 감소했다.

롯데슈퍼 대표 출신 남 대표는 지난해 롯데하이마트 대표로 취임했다. 롯데 내에서도 유통 전문가로 꼽히는 그는 2022년 적자전환한 롯데하이마트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그는 효과적인 채질개선을 위해 수익 비용구조 개선과 점포 통폐합, 고정비용 절감 등 허리띠를 확 졸라맸다.

롯데슈퍼 대표 출신 남창희 대표이사가 2023년부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롯데슈퍼 대표 출신 남창희 대표이사가 2023년부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특히 재고 건전화가 큰 역할을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초 상품 도입 시기와 판매 추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등급화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신상품과 고빈도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전체 재고 규모를 건전화했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고객 서비스도 놓치지 않았다. 고객을 지속적으로 매장에 유인하기 위해선 고객 접점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단순 가전 판매뿐만 아니라 클리닝, 수리, 이전설치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모바일파손보장보험, 가전교체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가전제품 구매 생애 밀착형 케어 서비스인 ‘Home 만능해결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 확대 노력도 지속했다.

이러한 전략을 반영해 지난해 4월 말 서울 소재 청량리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23년 말까지 43개 점포를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상권의 특성, 판매 추이 등을 바탕으로 점포의 유형을 세분화해 MD개편을 진행했고, 케어 서비스 전용 상담 채널 ‘Home 만능해결 센터’를 설치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했다.

2023년 말 기준 리뉴얼 점포 매출은 리뉴얼 이전보다 20% 이상 늘었으며, ‘Home 만능해결 센터’ 설치 이후 서비스 이용 고객도 그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를 통해 ‘고객 평생 케어, 가전 라이프 판매 상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2024년을 ‘Turn Around의 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Home 만능해결 서비스’는 상품과 품목을 확대한다. 보증보험과 가전클리닝 대상 품목을 늘리고, 롯데하이마트의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수리가 가능한 브랜드의 규모도 확장한다. 3월에는 ‘Home 만능해결 서비스’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브랜드(PB)는 올해 안에 리뉴얼을 완료한다. ‘하이메이드’는 어려운 가전 업황 속에서도 지난 5년간 평균 2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등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 등 전반에 걸친 리뉴얼 작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상반기 내 새롭게 차별화한 PB를 선보일 예정이다.

‘Store Format’ 혁신도 추진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일부 신규점을 포함해 약 70여 개점을 리뉴얼 오픈한다. 또 카테고리 전문 매장과 상담형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커머스 개편도 박차를 가한다. ‘Home 만능해결 서비스’, 다품목 구매, 전시상품 구매, PB 등 롯데하이마트만의 강점을 온라인 쇼핑 환경에 구현해 차별화된 ‘가전 전문 e커머스’를 선보인다. 특히 6월말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오프라인 채널처럼 전문 상담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ON-OFF 원격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롯데하이마트의 상품과 서비스들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집값·전월세 불안에 공급 실효성 도마…국토위, 부동산대책 공방 [2026 국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 집값과 전월세 시장 불안,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실효성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7일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서울 주택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공급대책이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놓고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셋값과 월세까지 오르는 상황에서 공급 확대 시기와 규모가 시장 안정의 핵심 과제로 지적됐다.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6주 연속 상승한 점을 거론하며 “매매 월세 전세가 한꺼번에 모두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도한 규제로 전세 물량이 줄면서 실수요자들이 외곽 중저가 아파 2 DQN매출 줄어도 수익성 지킨 KCC건설…도시정비·분양으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 KCC건설이 올해 상반기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을 방어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넘는 신규 일감을 확보한 데 이어 10월 신규 분양에도 나서면서 중장기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매출 21% 감소에도 영업이익률 방어7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AI 데이터플랫폼 'THE COMPASS'와 KCC건설 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KCC건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7358억원, 영업이익은 367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4%, 영업이익은 20.2% 각각 감소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 감소폭이 작으면서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약 4.99%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91%보다 0.08%p 상승했다.당기순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 3 중흥토건, 검암 플라시아 복합개발사업 본격 추진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 컨소시엄이 총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의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중흥토건 컨소시엄은 7일 인천도시공사(iH) 본사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김해근 중흥토건 대표이사, 이경호 중흥건설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중흥토건 컨소시엄은 앞서 지난 8월 25일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중흥토건을 비롯해 인천 지역 건설업체인 브니엘네이처와 영훈종합건설 등이 참여했다.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