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절판 자제에도 7~8월 단기납 종신 드라이브…생보사 CSM·보장성 APE '쑥'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31 18:23

KB라이프 8월 종신 신계약APE 1039억원→9월 36억원
신한라이프 보장성APE 전년동기대비 약 2배 증가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 7월부터 5년납, 7년납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100% 미만으로 떨어뜨리라고 권고하며 절판 마케팅 자제령을 내렸지만 7~8월 생보사들은 단기납 종신보험을 대거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7~8월에 사실상 절판마케팅으로 실적을 대폭 끌어올리며 CSM, 보장성 APE가 전년동기대비 급증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적을 발표한 신한라이프, DGB생명, KB라이프생명, 농협생명 등은 전년동기대비 보장성APE와 CSM이 대폭 증가했다.

신한라이프 보장성APE는 725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보장성APE가 4741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KB라이프생명 3분기 보장성보험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 1828억원으로 작년 3분기(1083억원) 대비 68.8% 증가했다.

DGB생명 전체 APE도 3분기에 급증한 추이를 보였다. DGB생명 1분기 APE는 477억원이었으나 2분기에 864억원으로 급증했으며 3분기에는 1250억원으로 1000억원대로 올랐다. 전체 APE지만 DGB생명 보장성수입보험료도 2분기 1077억원, 3분기 1358억원을 기록했다. DGB생명도 올해 단기납 종신보험 '당당 종신 보험'을 적극적으로 판매했다.

자료 = 신한금융지주

자료 = 신한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CSM도 모두 늘었다. KB라이프생명 CSM은 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0.7%, 신한라이프 3분기 CSM은 7조203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신한라이프 CSM은 6조8446억원였다. 농협생명은 4조6499억원으로 작년 3분기(4조2741억원) 보다 3758억원 증가했다.

농협생명은 신계약APE 수치를 드러나지 않았지만 3분기 초회보험료가 7조6740억원으로 1분기(1조200억원), 2분기(1조7480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농협생명도 올해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높이고 체감납입형을 적극적으로 판매한 바 있다.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중단된 9월에는 실적이 급감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8월 종신보험 신계약 APE가 급증했다가 9월에는 쪼그라드는 모습을 보였다.

KB라이프생명 8월 종신보험 신계약APE는 1039억원이었으나 9월에는 36억원으로 28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모습을 보였다.

자료 = KB금융지주

자료 = KB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보험업계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은 약속종신이 사실상 주력상품이다보니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중단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라며 "9월 KB라이프파트너스 실적이 절반 이상 떨어진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 뿐 아니라 9월 판매 중단으로 사실상 모든 생보사들 판매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생보업계에서는 상반기에 판매량이 워낙 급증한 만큼 타격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가 중단됐지만 여전히 5년 납 10년 유지, 7년 납 10년 유지 변형된 단기납 종신상품 수요가 남아있어 종신보험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

GA업계 관계자는 "5년납, 7년납 단기납종신보험이 현재도 10년 유지하는 개정된 상품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5년납, 7년납 단기납 종신보험을 한창 팔 때도 10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이 있다는 설명이 들어가면서 10년 유지를 생각하는 고객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단기납 종신보험을 8월까지 이미 많이 판매해 실적 부분에서는 조금 빠져도 선방한 상황"이라며 "10년 유지 종신보험 수요가 계속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리오 응 AIA생명 대표 내정자, 보험업 30년 경력의 재무·계리 전문가 리오 응 AIA생명 한국법인 대표이사 내정자는 생명보험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계리·재무·마케팅 업무를 두루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매뉴라이프의 아시아 법인과 AIA 중국법인을 거쳐 한국법인 경영을 맡게 됐다.리오 응 내정자는 1973년생으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보험수리학과 통계학을 전공했다. 미국 보험계리사협회 정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매뉴라이프에서 경력을 쌓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홍콩법인 기업계리사로 일했다. 2009년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고, 2011년 11월 싱가포르법인 CFO로 자리를 옮겼다.2014년 9월에는 AIA그룹에 합류해 태국·중국·대만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 사업 2 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생명에 M&A…온라인 채널 시너지는 [디지털 보험사 현주소] 자체 디지털 생명보험사였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교보생명으로 흡수합병되되고 있는 가운데, 교보라이프플래닛 기존 디지털 채널이 교보생명 내 비대면 채널 역량 강화로 시너지가 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과 교보생명은 각각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교보라이프플래닛 기존 사업, 인력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교보생명은 AI 등 신기술 발전으로 생명보험사의 기술과 인프라 투자 중요성이 커져 교보라이프플래닛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기 보다, 교보생명 한 곳으로 통합해 교보생명 디지털 채널과 교보라이프플래닛을 일원화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판 3 상위사 도약 주역 경영스타일은…'전략 직접 주도' 교보생명 신창재 vs 'CEO 위임' 현대해상 정몽윤 [AI가 본 금융권 맞수 열전 - 보험] AI(인공지능) 툴을 사용해 금융업권 별 대표 라이벌의 경영 스타일을 공식 행사, 발언 등을 중심으로 비교해 본다. <편집자 주>상위 보험사 도약을 이끌었던 대표 보험사 오너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현재 경영 스타일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재 회장, 정몽윤 회장 모두 전문경영인을 두고 있으나, 정몽윤 회장이 모두 전문경영인에 위임한 것과는 달리 신창재 회장은 여전히 대표이사 직을 유지하며 교보생명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28일 AI 툴이 분석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대표 키워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전략', '고객가치' '본업혁신', '지속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