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3조 대어’ 서울보증보험, IPO 철회…“수요예측 부진”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23 14:41

100% 구주매출 및 오버행 이슈에 흥행 발목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는 12일 오후12시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GI서울보증 기업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2023.10.12.)./사진제공=SGI서울보증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는 12일 오후12시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GI서울보증 기업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2023.10.12.)./사진제공=SGI서울보증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서울보증보험(대표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이 수요예측 부진에 코스피 상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보증보험은 23일 공시를 통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이번 IPO(기업공개)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의에는 매출주주인 예금보험공사, 공동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및 삼성증권, 발행사인 서울보증보험 등이 함께 참석했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된 국내 최대 종합보증회사다. 1998년 외환위기로 파산위기에 몰린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이 합병해 출범했다.

이번 서울보증보험의 IPO는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진행됐다. 예금보험공사가 투입한 10조원의 공적자금 중 미회수 공적자금 5조9071억원을 민영화를 통해 회수하겠다는 목적이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의 지분 93.5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보유 지분 중 10%를 구주매출로, 총 698만2160주를 공모할 계획이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영업일 간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당초 23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오는 25~26일 이틀간 진행,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3만9500원~5만1800원) 하단보다 낮은 금액에 주문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보증보험은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향후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등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점을 주된 부진 사유로 꼽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오버행 이슈와 100% 구주매출인 점이 흥행에 걸림돌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신주 공모 없이 구주매출 100%로 진행돼 IPO에서 유입되는 자금이 모두 예금보험공사로 유입돼 투자 매력도가 깎인다는 것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IR 과정에서 밝혔던 미래성장 전략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손익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며, 향후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리오 응 AIA생명 대표 내정자, 보험업 30년 경력의 재무·계리 전문가 리오 응 AIA생명 한국법인 대표이사 내정자는 생명보험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계리·재무·마케팅 업무를 두루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매뉴라이프의 아시아 법인과 AIA 중국법인을 거쳐 한국법인 경영을 맡게 됐다.리오 응 내정자는 1973년생으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보험수리학과 통계학을 전공했다. 미국 보험계리사협회 정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매뉴라이프에서 경력을 쌓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홍콩법인 기업계리사로 일했다. 2009년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고, 2011년 11월 싱가포르법인 CFO로 자리를 옮겼다.2014년 9월에는 AIA그룹에 합류해 태국·중국·대만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 사업 2 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생명에 M&A…온라인 채널 시너지는 [디지털 보험사 현주소] 자체 디지털 생명보험사였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교보생명으로 흡수합병되되고 있는 가운데, 교보라이프플래닛 기존 디지털 채널이 교보생명 내 비대면 채널 역량 강화로 시너지가 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과 교보생명은 각각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교보라이프플래닛 기존 사업, 인력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교보생명은 AI 등 신기술 발전으로 생명보험사의 기술과 인프라 투자 중요성이 커져 교보라이프플래닛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기 보다, 교보생명 한 곳으로 통합해 교보생명 디지털 채널과 교보라이프플래닛을 일원화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판 3 상위사 도약 주역 경영스타일은…'전략 직접 주도' 교보생명 신창재 vs 'CEO 위임' 현대해상 정몽윤 [AI가 본 금융권 맞수 열전 - 보험] AI(인공지능) 툴을 사용해 금융업권 별 대표 라이벌의 경영 스타일을 공식 행사, 발언 등을 중심으로 비교해 본다. <편집자 주>상위 보험사 도약을 이끌었던 대표 보험사 오너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현재 경영 스타일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재 회장, 정몽윤 회장 모두 전문경영인을 두고 있으나, 정몽윤 회장이 모두 전문경영인에 위임한 것과는 달리 신창재 회장은 여전히 대표이사 직을 유지하며 교보생명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28일 AI 툴이 분석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대표 키워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전략', '고객가치' '본업혁신', '지속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