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터뷰 ]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 “‘운용-위험관리-성과평가’ 투명성 높여”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19 00:00 최종수정 : 2023-06-19 09:57

수익률 관리·포트폴리오 신뢰도 제고
맞춤형 고객 관리 핵심…모바일 개선

▲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

▲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아직은 디폴트옵션 도입 초기 단계로 퇴직연금사업자 간에 뚜렷한 차이가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제도 변화에 노력을 기울인 사업자와 그렇지 않은 사업자 간의 격차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최근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하나은행은 디폴트옵션 관련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품 선정, 위험관리 및 성과 평가에 이르는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해여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본부장은 “디폴트옵션의 도입은 장기적으로 퇴직연금제도 적립금 운용에 있어 투자상품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가입자는 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상품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은행과 같은 퇴직연금사업자 역시 가입자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보다 높은 수준의 관리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은행은 가입자가 선정한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의 안정적인 운용과 수익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로 외부 펀드평가사와 사전지정운용제도 포트폴리오에 대한 위험관리 및 성과 평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 본부장은 “포트폴리오의 운용, 위험관리, 성과 평가가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디폴트옵션 운영과 관련해 수익률 관리와 상품 포트폴리오 신뢰도 측면에서 타 금융기관과는 차별화된 프로세스와 관리 방안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퇴직연금 자산관리의 핵심 전략은 글로벌 자산 배분과 분산투자를 기반으로 한 투자상품 비중 확대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제고를 통해 연금 자산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DB 기업 자산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는 ALM(Asset Liability Management)에 기반한 자산배분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DB 업체에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OCIO 펀드 등 DB 전용 신규 상품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적립금 확보를 위해 맞춤형 고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퇴직연금과 같이 지속적으로 손님관리와 상품관리가 필요한 비즈니스에 있어 손님별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손님 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성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제도별로 특별한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로 모바일과 휴먼터치(human touch)가 상호 연결되는 ‘옴니채널(Omni-Channel) 서비스’를 꼽았다. 그는 “365일 24시간 언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옴니채널 손님관리 서비스 중 모바일 서비스의 사용성 개선을 추진해 올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라며 “세부적으로는 모바일 '하나원큐' 앱 퇴직연금 부문 메뉴 구조를 재편하고, 기존 연금닥터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UI·UX 개선을 통해 보다 쉽고 만족스러운 손님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유승용 KG파이낸셜 대표, 전 결제사업 거래금액 증가…선정산 서비스로 금융회사 전환 속도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유승용 KG파이낸셜 대표가 휴대폰 결제와 신용카드, 모빌카드 등 결제사업 전반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이용자와 가맹점이 동시에 확대되며 성장 기반을 넓혔다. 올해 사명 변경 후 금융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선정산 서비스와 디지털자산 등 신사업을 본격화하며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파이낸셜(구 KG모빌리언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줄었다.KG파이낸셜 관계자는 “PG 부문 내 휴대폰결제 거래 확대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영업이익 2 황병우號 iM금융, 수수료익 64%↑·투자자산 12.4조…PF 익스포저 관리 ‘과제’ [투자금융 新 풍향계] 황병우 회장이 이끄는 iM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수수료이익 급증과 비은행 계열사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투자금융 중심의 수익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핵심 계열사인 iM뱅크의 투자금융자산은 12조원을 넘어섰고, iM캐피탈 역시 기업금융·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자산을 크게 확대하며 그룹의 투자금융 축을 보강했다.다만 투자금융 확대 과정에서 PF 익스포저가 1년 새 45% 이상 늘어난 점은 과제로 남았다. iM뱅크의 대출 포트폴리오가 부동산·건설업에서 도소매·금융 및 보험업 등으로 이동하는 리밸런싱 조짐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5년간 45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 공급 계획이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3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MAU 2000만명 돌파···NIM·플랫폼수익 저하 '과제'[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고객 활동성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특히 여신 성장과 투자 관련 이자수익 확대, Fee수익 개선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다만 3년간 이어지고 있는 NIM(순이자마진) 하락 흐름과 플랫폼 수익 역성장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개인사업자 대출 48% 성장···포용금융 존재감 확대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총여신은 47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41조3000억원, 올해 1분기 44조3000억원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개인사업자 대출이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1분기 2조 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3조 4000억원으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