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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폭증’ 환전 없이 간편한 외화 결제 이용 방법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08 00:00

애플페이·카카오페이…간편결제 가맹점 확대
외화결제 0% 수수료 ‘트래블월렛’ 인기몰이

▲ 카카오페이가 일본 QR결제 1위 사업자 페이페이(Paypay)와 간편결제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맺었다. 자료제공 = 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가 일본 QR결제 1위 사업자 페이페이(Paypay)와 간편결제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맺었다. 자료제공 = 카카오페이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코로나로 봉쇄됐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지난 3년간 억눌렸던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5월은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하면서 해외결제액도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외화로 환전해 현금결제가 일반적이었다면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보급되면서 기존 사용하던 간편결제 서비스를 해외 현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 수수료 없이 외화로 간편하게 환전할 수 있어 해외여행 전에 본인에게 필요한 결제 수단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애플페이 vs 삼성페이 해외서도 격돌…카카오페이 가맹점 확장세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제선 항공 여객 수는 1388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2.8% 증가하면서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약 60% 정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여행이 증가한 가운데 지난 1분기 일본 노선 국제선 여객 수가 총 414만5861명으로 약 70%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이용자라면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애플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페이는 비접촉 결제를 지원하는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현재 전 세계 7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약 1만여 개의 은행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의 아이폰에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플페이는 애플페이 로고가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에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 아이폰과 애플워치, 맥, 아이패드에 기본 내장된 ‘지갑’ 앱을 통해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 사용 과정에서 카드 포인트나 마일리지 등은 자동으로 적립되고, 카드사의 리워드나 혜택도 반영된다.

삼성페이로도 해외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지난 2020년 마스터카드와 해외 매장에서 삼성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삼성페이 해외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 비자와도 손잡아 국내에서 발급된 비자 카드를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의 마스터카드 브랜드 신용카드를 해외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비자도 삼성카드와 우리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의 해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페이에 마스터카드 브랜드와 비자 브랜드의 카드를 등록하고 최초 1회 해외결제 이용약관에 동의한 후 본인 확인 절차를 완료하면 삼성페이 해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일본, 마카오, 싱가포르, 프랑스, 중국 등 글로벌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다.

일본과 마카오의 75만개 이상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일본에서 결제처를 확대해 별도 환전 과정 없이 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알리페이는 앤트그룹의 계열사로 앤트그룹은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다. 앤트그룹은 결제 뿐만 아니라 택시 호출과 호텔 및 병원 예약, 영화 예매, 공과금 납부 등의 생활 서비스를 비롯해 투자,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와 앤트그룹은 결제 서비스에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일부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항저우 근교 이우시의 상업 지구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중국의 대도시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해외 국가에 체류하게 될 경우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당 국가의 해외 결제로 전환되며 별도의 등록 및 환전 프로세스를 거칠 필요 없이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해외여행 시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화면의 바코드·QR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머니로 쉽고 빠르게 결제가 완료된다.

화면의 바코드·QR코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결제 시에는 리워드로 받은 카카오페이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현지 통화뿐만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한다.

외환 환전시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해외여행에서 0%의 카드 결제 수수료를 이용할 수 있다.

트래블월렛은 해외여행 시 결제 및 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로 38개국 통화 중 원하는 외화를 환전하면 전 세계 1억개의 비자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수수료는 무료이며 외환을 충전할 때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의 경우 달러, 유로, 엔화는 무료다.

카드사 앱을 통해서도 해외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BC카드는 실물 카드 없이 NFC 기능을 활용해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페이북 해외 NFC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자 브랜드와 마스타카드 브랜드 해외 가맹점에서 모두 NFC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해외여행 특화 카드로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트래블로그 서비스는 원화, 달러, 엔, 유로 등 총 8종의 통화를 충전할 수 있으며 외화 하나머니로 충전하는 경우 환전 수수료가 없다. 하나머니 앱을 통한 실시간 충전도 가능하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해외 가맹점 결제 시 발생하는 해외서비스 수수료와 국제 브랜드 수수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경우 인출 수수료와 국제브랜드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컨택리스(비접촉결제방식) 결제 기능이 탑재돼 해외에서는 뉴욕, 시카고, 런던 등 컨택리스 결제를 지원하는 대도시 지하철의 교통단말기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해외이용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를 신규 신청할 경우 카드사로부터 해외원화결제(DCC) 차단서비스 이용 여부를 필수로 선택해야 한다.

해외원화결제(DCC)는 해외가맹점에서 현지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외 DCC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대략적인 결제금액 수준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지만 서비스 이용에 따른 3~8% 수준의 추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해외원화결제(DCC) 차단서비스는 해외가맹점에서 원화로 결제되는 경우 신용·체크카드 승인이 거절되는 서비스로 국내 카드사들은 소비자가 해외에서 카드 이용 시 언어장벽 등으로 인해 원치 않는 해외원화결제(DCC)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지난 2018년 해외원화결제(DCC) 차단서비스를 도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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