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노조, 9월 총파업 예고…'연봉 6% 인상' 요구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05 19:39

금융노조, 9월 총파업 예고…'연봉 6% 인상' 요구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시중은행 노조들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6%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2016년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반발하며 총파업을 벌인 지 6년 만이다.

주요 시중은행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원을 웃도는 가운데 금리 인상기에 지나친 ‘밥그릇 지키기’ 파업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오는 9월 16일 총파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노조에는 시중은행을 비롯해 국책은행과 지방은행 등 39개 지부가 소속돼 있다.

사측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조는 네 차례에 걸친 교섭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달 6일 협상 결렬 이후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로 안건이 넘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달 26일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 폭이다.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임금 6.1% 인상과 주 36시간(4.5일) 근무, 영업점 폐쇄 금지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임금 1.4% 인상안을 제시했다.

근무시간 단축이나 영업점 유지 등은 경영상 판단이라는 점에서 노사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지난해에도 금융노조는 정규직 임금 4.3%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1.2% 인상안을 제시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당시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는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추가 협상을 통해 2.4% 인상에 합의하면서 총파업은 면했다.

금융노조는 신규 채용 확대와 임금피크제 개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반대, 해고 간부 복직 등도 요구하고 있다.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부정적 여론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요 시중은행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웃도는 데다 금리 상승기 예대금리차를 통한 은행들의 ‘이자 장사’가 과도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큰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 주요 은행들의 외화 송금 이상 거래 등 잇따른 사고로 은행권이 사회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점도 총파업 강행에 부담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이 결정되더라도 영업점 적정인력은 유지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노조, 9·4 총파업 초읽기…주4.5일제·국책은행 이전 저지 전면에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9월 4일 총파업에 나선다. 주 4.5일제 도입과 실질임금 인상을 둘러싼 노사 간 이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지방 이전 문제가 총파업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금융노조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막판 세 결집에 나섰다. 쟁의행위 찬성률이 96.1%에 달한 가운데 주 4.5일제와 임금 인상에 더해 지방 이전 문제가 국책은행 조합원들의 참여를 얼마나 끌어낼지가 이번 총파업의 관전 요소다.쟁의 찬성 96.1%…총파업 수순 돌입금융노조는 오는 3일 1차 총파업 단행 기자회견을 연 뒤 이튿날 서울 광화문에서 총파업에 2 DQN강정훈號 iM뱅크, 600점 이하 차주 금리 0.25%p↓···'선별적' 포용금융 [은행권 금리전략 점검] 강정훈 행장이 이끄는 iM뱅크가 가계 신용대출 총량을 줄이면서도 신규 대출에서는 중저신용 차주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는 선별적인 포용금융 전략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가계 일반신용대출 신규취급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17점 넘게 낮아졌고 민간중금리대출 공급액도 2분기 들어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600점 이하 최취약 차주에 대해서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동시에 상승했음에도 가감조정금리를 확대해 실제 대출금리를 낮췄다.다만 중저신용 차주 전체의 가격부담을 낮춘 것은 아니다. 일부 신용구간에서는 대출금리와 예대금리차가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신용대출 잔액 역시 상반기 감소했다.신용위험 3 이호성號 하나은행, 기금형 연금 선제 대응…호주 '장기운용'·영국 '거버넌스' 모델 주목 [퇴직연금 인사이드]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정부와 노사정이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에 뜻을 모은 가운데 기존 계약형과 기금형을 병행하면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등 다양한 형태의 기금을 도입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가입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가입자 이익을 우선하는 운용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기금형 퇴직연금 확대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호주와 영국의 운용체계와 지배구조를 직접 살펴봤다. 지난해 호주에서 소매형·산업형 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10개 기관, 영국에서는 최대 기금인 NEST 등을 포함한 6개 기금을 방문했다. 장기 자산운용과 성과평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