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가 "6월 FOMC, 밀린 숙제 서둘러 시작…추가 '자이언트 스텝' 가능"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16 09:57

추가 0.75%p 인상시 중립금리 전망…"연말 갈수록 긴축 강도 완화 전망"

자료출처= 대신증권 리포트(2022.06.16) 중 갈무리

자료출처= 대신증권 리포트(2022.06.16) 중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이언트 스텝(0.75%p 금리인상)'이 단행된 미국 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국내 증권가는 예상 부합으로 판단했다.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물가를 잡기 위한 초강수에 집중한 가운데 연말로 갈 수록 긴축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0.75%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방기금금리 밴드는 1.50~1.75%로 단번에 높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6월 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7월 회의 금리 전망에 대해 "오늘의 관점으로 볼 때 다음 회의에서 0.5%p(=50bp) 또는 0.75%p(=75bp)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추가적인 대규모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16일 증권가에 따르면, 자이언트 스텝이 현실화됐고,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를 시장에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는 연준이 물가 통제를 위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한 회의이며 동시에 실업률 전망치 상향 조정을 통해 수요 통제의 의지 역시 처음으로 인정한 회의"라며 "장기금리 변곡점이 형성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도 "지금까지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기존에 확인된 수치와 예상 영역내에서의 소극적인 범주였다면, 이번 자이언트 스텝은 금리 인상은 그 범주를 상회하는 행보였다고 평가한다"며 "물가 이슈에 그때 그때 수동적으로 끌려가기보다는 대응 수위를 크게 높여 통화당국의 물가안정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차단하겠다는 견해가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고, 실업률은 너무 낮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부분도 주목됐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긴축적인 금융 여건은 성장을 둔화시키겠지만 경기침체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자이언트 스텝, 큰 폭 점도표 상 기준금리 중간값 상향 조정으로 기존 전망치 대규모 조정이 불가피하며, 중립금리(2.50% 추정) 수준이 매우 낮다는 기자회견도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꼽았다.

매파(통화긴축 선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사이 균형을 잡으려 노력했다고 평가도 나왔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미국 경기 내에서 인플레이션과 긴축의 부담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의 고점이 이연되고 있는 것은 연준을 다급하게 만들었을 것"이라며 "그 와중에 파월 의장은 매와 비둘기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면서 시장을 진정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추가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자이언트 스텝은 이번이 끝이 아닐 것 같다"며 "전제는 몇 개월간 꾸준히 둔화되는 인플레이션을 보는 일로, 연말 3.5% 수준을 베이스로 본다"고 제시했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0.75%p 추가 인상으로 중립금리(2.25~2.50%)에 도달할 전망으로, 이후 인플레이션 환경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불확실성은 높지만 인플레이션은 여름 무렵을 정점으로 둔화될 전망으로, 연준 긴축 강도는 연말로 갈수록 완화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키움에프앤아이, NPL 매입여건 개선에도 회수율은 뒷걸음 NPL 전문 투자사 키움에프앤아이(대표이사 박대성)가 올해 두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외형 성장에 따라 조달 수요가 커진 가운데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자금 회수가 늦어지고 차입금의 단기물 비중도 높아진 만큼 이번 발행은 단순 차환을 넘어 조달 구조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NPL 매입가 낮아졌지만 회수 속도는 둔화키움에프앤아이는 오는 13일 총 1000억 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 예정일은 21일이며 2년물 600억 원, 3년물 400억 원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희망금리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에 -30bp~+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7일 기준 개별 2 금융투자협회, 日자산운용협회와 MOU…협력 교두보 마련 금융투자협회가 일본자산운용협회(IMAJ) 손 잡고 한-일 자산운용 시장 협력을 본격화한다.양국 운용업계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韓日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 가동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현지시간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일본자산운용협회(IMAJ)와 양국 자산운용 산업의 발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제39차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 기간 중 이뤄졌다.앞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지난 5일부터 IIFA 연차총회에서 이사국으로 글로벌 펀드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경험을 공유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3 "모험자본 공급만큼 회수 환경 중요…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돼야"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인가를 받은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가 투자 선순환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제언이 나왔다.현재는 엑시트 채널로 IPO(기업공개)에 지나치게 편중돼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됐다.증권업계는 세컨더리 펀드 조성 등으로 회수 시장 병목을 해소하는 데 힘을 싣는다. 황성엽 금투협회장 "세컨더리 시장 확대 중요 과제"금융투자협회는 8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증권업계 중심의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날 영상 개회사에서 "모험자본의 공급만큼 중요한 게 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