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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빅4, 삼성화재 수익성·건전성 1위...현대·DB 2위 접전 [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26 06:00 최종수정 : 2022-05-26 08:21

자료 제공= 각 사

자료 제공= 각 사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손해보험사 빅4(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중 삼성화재가 수익성, 건전성 부문에서 모두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위 자리를 놓고는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한국금융신문이 손해보험사 빅4의 '2022년 1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손보 빅4 모두 손해율 개선 등으로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삼성화재가 4091억원의 당기순이익, 4조8847억원의 원수보험료(매출액), 271.30%의 RBC 비율 등으로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업계 톱을 기록했다.

다만 삼성화재의 올 1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따른 일회성 수익으로 인한 기저효과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지분 1.49%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화재가 삼성전자로부터 1401억원의 특별배당금을 수령한 바 있다. 이를 제외할 경우엔 2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 2위 자리 경쟁에서는 원수보험료만 현대해상이 DB손해보험을 앞질렀다.

순익 2위는 DB손해보험, 3위는 현대해상, 4위는 KB손해보험이 차지했다. 빅4 모두 손해율을 개선하며 순익을 거양했다.

오미크론 영향으로 올 1분기 자동차보험의 사고율이 줄어 손해율이 낮아진 점이 주효했다. 빅4 중 손해율이 가장 낮은 보험사 역시 삼성화재였다. 그 뒤는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현대해상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의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일반보험이 언더라이팅 및 재보험 정책 최적화 등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인해 17.8%p 개선된 69.5%, 장기보험은 전년대비 0.4%p 하락한 82.0%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격리 인구 증가로 사고율이 감소하고, 지속적으로 손해 절감 노력을 이어온 결과 74.5%로 전년 대비 5.4%p 감소했다.

손보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일상 회복으로 인한 손해율 상승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보상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손해율 관리를 강화해 손익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원수보험료(매출액)도 삼성화재가 가장 높은 기록을 유지했다. 올 1분기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0.7% 성장한 4조8847억원으로,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 2.4%, 자동차보험 1.4%, 장기보험 0.2%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원수보험료 2위는 현대해상, 3위는 DB손해보험, 4위는 KB손해보험이지만 2,3위 차이(944억원)는 근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건전성을 나타내는 보험금지급여력(RBC) 비율은 빅4 모두 하락했다. 금리 인상에 따라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된 채권의 평가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채권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이같은 RBC비율 하락 속 건전성 1위는 삼성화재, 2위 DB손보, 3위 현대해상, 4위는 KB손해보험이 차지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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