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기사 모아보기)은 다음달 2일부터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의 대출 기간을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10년 만기 가계신용대출 상품을 내놓는다고 25일 밝혔다.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3월 주택담보대출 기간을 최장 35년에서 40년으로 늘린 바 있다. 대출 만기가 길어지면 고객이 한 달에 부담해야 하는 원리금은 줄어들게 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이미 연4.00%(원금균등상환)로 40년 만기의 주담대 2억원을 보유하고 직장인 A씨(연소득 5000만원)가 연5.0%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을 경우, 만기를 5년으로 설정하면 신용대출은 약 2900만원이 가능하지만 만기를 10년으로 늘린 경우 약 4800만원 까지 가능해져 약 1900만원의 한도가 늘어난다.
오는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돼 총 대출액이 1억원만 넘어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 받다 대출 한도가 더욱 축소될 수 있다. 대출을 받는 고객 입장에서는 만기가 길어진 대출 상품이 유리할 수 있으나 총납입해야 하는 이자가 증가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10년 만기 중·장기 신용대출의 상담 및 신청은 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원리금 상환 부담 경감 및 선택권 확대 등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중·장기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며 “지난 2월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의 한시 특판을 통해 대출 실수요자들에 대한 금리 우대 정책등 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대구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와 금융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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