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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금감원장 후보에 ‘서울대 법대’ 출신 전직 검사 인사 물망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6 10:48

정연수·박은석 금감원 근무 경력
박순철 라임펀드 사태 진두지휘

정연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박은석 법무법인 린 변호사, 박순철 전 남부지검장. /사진제공=각사

정연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박은석 법무법인 린 변호사, 박순철 전 남부지검장. /사진제공=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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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차기 금감원장 후보에 기존 관료 출신이 아닌 전직 검사 출신 인사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후임 금감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연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박은석 법무법인 린 변호사, 박순철 전 남부지검장 모두 서울대학교 법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동문인 점이 특징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은보 원장이 지난 12일 윤석열 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정은보 원장의 사임에 따라 후임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금감원 근무 경력이 있거나 금융법 전문가로 꼽히는 검사 출신 인사들이 후임 금감원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윤석열 정부의 첫 금감원장 후보로 이찬우닫기이찬우기사 모아보기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이병래닫기이병래기사 모아보기 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관료 출신 인사들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정은보 원장의 사임 이후에는 전직 검사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3명의 후보 모두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의 전직 검사다. 또한 정연수 변호사와 박은석 변호사는 금감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정연수 변호사는 자본시장조사본부장(부원장보)을, 박은석 변호사는 감찰실 국장과 자본시장조사1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박순철 전 지검장은 지난 2020년 라임 펀드 사건을 지휘했으며 금융위원회 파견 경력도 있다.

정연수 변호사는 지난 1984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시 26회로 서울지방검찰청과 울산고등검찰청,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박은석 변호사는 사시 30회로 서울지방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부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했다. 박순철 변호사는 사시 34회로 부산지방검찰청과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이번 금감원장 후보뿐만 아니라 앞서 금감원장 후보에도 법조계 출신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김오수 전 검찰총장의 경우 지난 2018년 13대 금감원장 후보와 지난해 14대 금감원장 후보에 오르는 등 여러번 거론된 바 있다.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자본시장 혁신과 투자자 신뢰 제고로 모험자본을 활성화하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내세운 가운데, 이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사를 선임하여 국정과제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금감원은 정은보 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수석부원장 직무대행으로 체제 전환이 아닌, 후임 금감원장이 부임하기 전까지 정은보 원장이 원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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