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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최고 370억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 다 팔렸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25 14:44

국내 공동주택 사상 최고 분양가 ‘워너 청담’도 완판

노을이 비치는 롯데월드타워 전경 / 사진=서울스카이 홈페이지

노을이 비치는 롯데월드타워 전경 / 사진=서울스카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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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롯데월드타워 내 고급 주거시설이 입주 5년 만에 다 팔렸다.

25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최근 전 가구가 모든 분양 계약을 끝냈다. 준공이 끝난 2017년부터 분양을 시작한 지 5년 만이다.

다만 잔금 등을 치르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안에 등기부등본상 소유권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최고 123층, 높이 555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에 들어섰다. 시그니엘이 위치한 곳은 롯데월드타워 44~70층으로 전용면적 133~829㎡, 총 233실 규모로 조성됐다.

시그니엘은 대표한다는 뜻의 ‘시그니처(Signature)’와 ‘롯데(LOTTE)’ 앞 글자의 합성어다.

당시 분양가격은 42억~370억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비싼 분양가로 인해 완판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보고 있다.

역대 주거용·상업용 분양가격 중 최고가를 쓰기도 했다. 작년 11월 카카오 계열 게임업체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전용면적 489㎡를 245억원으로 매매했다.

최근 거래는 지난달 30일 전용면적 247㎡가 100억원에 손바뀜 된 것이다.

초대형 신축 매물이 희소성한 강남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집값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셈이다.

여기에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도 매년 커지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도가 다시 높아지는 모양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29㎡는 63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평형 직전 신고가인 51억원보다 12억원 높게 팔렸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전용면적 155㎡는 지난 15일 직전 거래보다 4억원 오른 59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분양가가 공동주택 사상 최고인 350억원에 달하는 슈퍼 펜트하우스도 최근 매매가 됐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워너(ONE.R) 청담’ 전용면적 497㎡ 슈퍼 펜트하우스가 350억원에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 청담은 옛 SM엔터테인먼트 청담사옥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20층 규모다. 최고 높이 94.7m로 청담동 한강변 일대 공동주택 중 가장 높다.

단 16가구만 들어서며 그중 14가구인 그랜드 타입은 분양가가 120억~250억원, 꼭대기 층인 슈퍼펜트하우스는 350억원으로 책정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요자들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가치가 큰 지역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강남의 재개발·재건축과 하이엔드 단지들이 부각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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