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21일 "최근 일부 상장사들의 일탈 행위로 인한 신뢰 저하 문제와 급격한 제도 변화로 인한 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회계개혁의 내실화를 위해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계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일부 회계법인들의 감사품질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김동회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영식 공인회계사회 회장, 김의형 회계기준원 원장과 회계법인 대표가 참석해 회계개혁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회계산업의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는 올해 회계산업의 정책과제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품질관리수준이 높은 감사인이 보다 많은 상장회사를 감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감사인의 품질관리 역량을 감사인 점수에 반영하고 품질관리체계가 우수한 회계법인을 감사인 군 분류에서 우대하게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활한 지정감사 수행을 위한 행정적 노력 지속하고 ▲중소기업에게는 회계투명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감사부담을 완화하는 방안 검토할 계획이라 밝혔다.
외에도 ▲ESG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한공회, 회계기준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해외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회계개혁의 추진경과를 바탕으로, 회계개혁의 연착륙을 위한 다양한 정책 과제들에 대해 제시했다.
특히, 회계부정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보장 등 내부 지배구조의 감시·감독 기능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실패 예방 및 시장신뢰 회복을 위해 품질관리 우수 법인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감사인 지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한국회계기준원은 원칙 중심의 K-IFRS 특성으로 인한 지침 해석 및 실무 적용 어려움에 대한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회계기준이 미비한 분야 혹은 지침 해석의 다양성이 있는 분야는 질의·회신 확대 및 임시 기준서 개발 등을 통해 회계처리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소규모 상장기업의 회계부담 완화를 위해 회계기준 해석과 처리를 도와줄 ‘중소기업 지원 데스크’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회계업권에서는 원칙 중심의 K-IFRS 특성을 감안한 예방적·계도적 회계감독 확대, 감사품질 우수법인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비상장 중소기업에 대한 감사기준 및 절차 완화 등을 건의했다. 또한, 코로나 상황 악화로 인한 감사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난해와 같이 사업보고서 등의 제출 지연에 대한 행정제재 면제를 요청했다.
이에 고 위원장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기업과 회계법인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불가피한 사업보고서 제출 지연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같이 제재를 면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시장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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