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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부동산 이슈-12월 5주] 정부, 새해 ‘46만가구 공급’ 장담…신통기획도 ‘21곳’ 선정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31 16:47

5분위 아파트 가격 1분위보다 10배 비싸
올해 도시정비 현대·GS건설 양강체제

[주간 부동산 이슈-12월 5주] 정부, 새해 ‘46만가구 공급’ 장담…신통기획도 ‘21곳’ 선정이미지 확대보기
[한 주 간 있었던 주요 부동산 이슈를 한국금융신문이 정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목차]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된다”…20평대 아파트, 30억 돌파

‘주택 공급’ 속도 올린다…내년, 사전청약 포함 46만가구 조기 공급

‘오세훈표 재개발’ 21곳 추진…2.5만가구 공급

‘리모델링’ 선전…현대·GS건설, 도시정비 ‘5조 클럽’ 동반 입성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된다”…20평대 아파트, 30억 돌파

서울 모습. / 사진=픽사베이

서울 모습. /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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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올해 강남에서 평당(3.3㎡) 1억원을 넘긴 단지들이 연이어 나온 가운데 20평대 아파트가 30억원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고가 주택에 수요가 몰려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전용 59.89㎡(20층)의 실거래 가격이 3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아파트 계약일은 지난 10월 9일이다.

해당 단지의 같은 평형(24층)은 지난 6월 15일 27억5000만원에 팔렸다. 약 4개월 만에 2억5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의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상위 20%(5분위) 평균 매매가격은 11억8975만원, 하위 20%(1분위)는 1억2491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5분위에 속하는 아파트 가격은 1분위 아파트보다 9.52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규제의 역설’을 꼽았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세금 중과 등으로 다주택자들을 겨냥하자 이들은 똘똘한 한 채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현금 부자 중심인 강남에서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됐다. 이로 인해 고가 주택에 수요가 모여 신고가 경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고가 주택을 구입하는 수요자는 대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반면 저가 주택 시장은 다르다”며 “저가 주택은 거래가 위축되면 가격이 하락될 여지가 있는 시장이다. 특히 내년은 대출 규제가 강화돼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공급’ 속도 올린다…내년, 사전청약 포함 46만가구 조기 공급

2022년 공공분양 사전청약 공급계획표.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2년 공공분양 사전청약 공급계획표.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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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내년에도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2022년 정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6만8000가구에서 7만가구로 확대하고, 분양예정 물량 39만가구를 포함해 총 46만가구 물량을 조기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공공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3만2000가구를 공급한다. 인천계양, 하남교산 등 선호도가 높은 3기 신도시 물량을 올해 9000가구에서 내년 1만2000가구+α(전체 40% 이상)로 확대한다.

정부는 공공자가주택을 3기 신도시 등에서 총 1만5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일부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에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도심에서는 민간 사전청약을 최초로 진행한다.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은 성남복정, 의왕월암, 시흥하중 등에서 총 3만4000가구를 매 분기 순차 공급한다.

아울러, 지구 지정이 완료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최초로 서울·수도권에서 4000가구 내외 사전청약을 내년 12월에 실시한다.

정부는 이 외에도 직주근접성이 높은 도심 후보지도 10만가구 이상 추가로 발굴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내년 12월 중 민간통합공모 등 통해 5만가구(서울 2만8000가구)를 선정한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과 조화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합동 공모를 통해 2만7000가구 이상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기별 주민 대상 공모, 국토부-지자체 협의체 등을 통해 소규모 정비사업은 2만3000가구의 사업지 확보할 예정이다.

‘오세훈표 재개발’ 21곳 최종 발표…2.5만가구 공급 전망

민간재개발 1차 후보지 선정결과 표. / 자료제공=서울시

민간재개발 1차 후보지 선정결과 표. /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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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할 민간재개발 대상지 총 21곳을 최종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후보지 공모 심사는 지난 9월부터 공모에 참여한 총 102곳 중 자치구에서 최종 추천된 59곳을 대상으로 했다. 서울시는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21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최종 선정지는 종로구 창신·숭인동 일대, 구로구 가리봉2구역, 동작구 상도14구역, 관악구 신림7구역 등 도시재생지역 4곳과 은평구 불광동 600 일대, 서대문구 홍은동 8-400 일대, 금천구 시흥동 810 일대 등 해제구역 3곳, 용산구 청파2구역, 동대문구 청링리동 19 일대, 노원구 상계5동 일대, 송파구 마천5구역, 양천구 신월7동 1구역, 마포구 공덕동 A 등이다.

특히, 지난 공공재개발 공모시 제외대상이었던 도시재생지역 4곳도 후보지에 포함됐다. 지난 6월 서울시가 도시재생지역 내에서도 재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도시재생 재구조화’ 발표 이후 첫 적용 사례다.

서울시의 적극적 지원 속에서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내년 초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역지정이 진행된다.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시에 약 2만5000가구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단, 예상 세대수는 추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에서 변경이 가능하다.

‘리모델링’ 선전…현대·GS건설, 도시정비 ‘5조 클럽’ 동반 입성

현대건설이 리모델링 사업에 리모델링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리모델링 사업에 리모델링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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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대건설과 GS건설은 나란히 도시정비 실적 ‘5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한해를 화려하게 마무리 했다. 그 배경에는 리모델링이 있다.

현대건설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5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4조738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지 불과 1년 만에 5조2741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이를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현대건설의 도시정비 실적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한 것은 단연 리모델링 파트였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었다. 올해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데 이어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컨소시엄) ▲서초구 반포MV아파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군포시 산본 개나리13단지(컨소시엄) ▲수원시 영통 신명동보아파트 등 총 1조7408억원을 수주하며 1년 만에 리모델링사업 수주 1위에 올랐다.

특히 현대건설은 리모델링 단지에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잠원동아 리모델링 사업에 리모델링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했다.

GS건설의 뒷심도 매서웠다. 연말 도시정비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던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컨소시엄 참여)과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을 나란히 품에 안으며 역시 5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11월 이후 신나무실 주공5단지를 포함해 굵직한 사업들을 연달아 수주, 5조1437억원으로 6년만에 도시정비 실적 5조 클럽에 복귀했다.

GS건설은 올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에 리모델링팀을 꾸려 관련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올해 GS건설은 ▲송파구 문정건영아파트 ▲강남구 대치현대아파트 ▲마포구 밤섬현대아파트 등 서울 내 주요 사업지의 리모델링 사업들을 연달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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