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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부동산 이슈-12월 4주] 연말 도시정비경쟁, 현대건설 vs GS건설 승자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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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간 있었던 주요 부동산 이슈를 한국금융신문이 정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목차]

막바지 치닫는 도시정비경쟁…현대건설 vs GS건설, 올해 왕좌는 누구 품에

내년 표준공시지가·표준공시주택가격 발표, 윤석열은 “2020년으로 환원하자”

서울 집값도 떨어진다고? 매매-전세거래 하락전환 곳곳 속출

신명동보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건설

신명동보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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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 치닫는 도시정비경쟁…현대건설 vs GS건설, 올해 왕좌는 누구 품에

해외건설 대신 국내 주택사업에 집중하는 건설사들이 늘면서, 올해 도시정비 시장은 작년보다도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 주까지도 건설사들은 대형 사업장들을 수주하는 데에 사활을 걸며 경쟁하고 있다.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는 현대건설이다. 이들은 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고 4조 8251억원으로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 4조 7383억원을 1년 만에 넘어섰다.

지난해의 경우 한남3구역이라는 초대형 사업장이 있었던 반면, 올해 현대건설은 대형 사업 하나보다는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며 실적을 쌓았다. 현대건설은 연말까지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사업지들이 남아있어 5조 돌파와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리모델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리모델링으로만 총 1조 7408억원을 수주하며 1년 만에 리모델링사업 수주 1위에 올랐다. 이달 31일 예정된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도 우선협상대상자로 단독 입찰해 수주에 성공할 경우 올해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 9258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 한강맨션 재건축 조감도 / 사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용산 한강맨션 재건축 조감도 / 사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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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5조 클럽’ 가입을 노리고 있는 곳은 GS건설이다. GS건설은 신나무실 주공5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신림1구역과 백사마을 재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이 남아있어 5조클럽이 사실상 가시권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밖에 리모델링 훈풍 수혜를 입은 포스코건설, 정비사업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대우건설 등도 올해 도시정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도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 추이 / 자료=국토교통부

시도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 추이 /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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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표준공시지가·표준공시주택가격 발표, 윤석열은 “2020년으로 환원하자”

각종 부동산 세금의 기준이 되는 표준공시지가 및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폭이 발표됐다. 내년 표준공시지가 상승폭은 전년대비 0.19%p 떨어진 10.16%로 책정됐으며,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0.56%p 오른 7.36%를 기록했다.

정부가 그간 꾸준하게 밀어왔던 공시가격 현실화 과정에서 1가구 1주택 실수요자들의 세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당국은 내년 3월 중 세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을 연평균 최대 3%p씩 올려 2030년 90%로 현실화한다는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변경 없이 추진하되,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해 내년 1가구 1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재산세,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시가격 안은 소유자 의견 청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1월 25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는 내년 주택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한 해에 공시가격을 19%나 올리는 국가가 어디 있냐”며, “문재인 정부가 공시가격을 환원하지 않으면 저는 관련법 시행령을 개정해서 공시가격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부동산 세제 정상화는 문재인 정부가 파괴한 국민 생활을 상식적인 선으로 되돌리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국민 생활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겠다”고 선언했다.

12월 3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12월 3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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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집값도 떨어진다고? 매매-전세거래 하락전환 곳곳 속출

10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국 집값 상승폭 둔화세는 12월 들어 더욱 가파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매물이 적체되고 하락거래까지 발생하면서 서울에서도 하락 전환하는 지역이 나타나는 등,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규제 이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집값의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 역시 하락전환하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이번에야말로 정부가 주장하던 ‘집값 고점론’이 힘을 얻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5%까지 줄었다. 25개구 중 15개구 상승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금천구(0.00%)는 보합 전환, 은평구(-0.03%)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도 크게 줄었다. 서울은 금천구와 관악구가 보합전환, 성북구가 –0.02%로 하락전환되는 등 전체 25개구 중 17개구 상승폭이 줄었다.

약 2년여간 지속된 급등장에 대한 피로감과 더불어,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거래 심리가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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