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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집값·부동산규제 피한 ‘전매가능’ 수익형부동산, 2030 수요 흡수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14 17:28

세운 푸르지오 그라비티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세운 푸르지오 그라비티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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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올 한해는 천정부지로 오른 아파트값과 더불어, 아파트에 집중된 부동산 규제를 피하기 위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14일 한 부동산 전문가는 "내년에도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매 가능한 생활형숙박시설과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풍선효과 또한 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택법에 따르면 투가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건설, 공급되는 거의 모든 주택(민간택지 일부 제외)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 등은 10년 이내에서 전매가 제한된다. 또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서도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건설, 공급되는 일정규모의 건출물에 대해 일정기간 전매를 제한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2030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전매가 가능하고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바로 계약이 가능한 생활형숙박시설과 100실 미만 오피스텔은 불안한 부동산 시장에서도 연이어 기록적인 성적을 보이며 몇몇 청포자(청약을 포기한 사람)들에게 아파트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생활형숙박시설 중에서는 지난 8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876실 모집에 57만명이 넘게 청약해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도 평균 청약 경쟁률이 862대 1에 달했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들어서는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도 408실 분양에 24만명 이상 몰리며 평균 598대 1, 최고 3781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100실 미만 오피스텔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청약 접수를 받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 AK푸르지오’ 오피스텔은 13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96실을 공급하는데 12만5919명이나 몰렸다. 또 같은 달 분양한 과천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역시 89실 모집에 12만4426명이나 청약해 평균 경쟁률 1398대 1로 역대 가장 높은 오피스텔 경쟁률을 보였다.

연말 분양을 앞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이 같은 수익형 부동산 단지 중 하나다. 이 단지는 지난 7월 분양을 마감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아파트)에 이어 올해 세운지구 두 번째 공급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전용면적 21~50㎡로, 3-6구역 396실과 3-7구역 360실의 총 756실 규모이며 두 단지 모두 지하 6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오피스텔이 많아졌고, 이러한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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