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 “헬스케어·금융 결합 기존 신용평가 체계 근본적으로 혁신”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2 18:14

고객 건강정보 결합 시 인사이트 도출
건강상태 따라 자산·은퇴시점 차이 발생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가 2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금융데이터 컨퍼런스 2021'에서 '데이터 비즈니스 시대, 금융사의 대응전략'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가 2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금융데이터 컨퍼런스 2021'에서 '데이터 비즈니스 시대, 금융사의 대응전략'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는 22일 오후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금융데이터 컨퍼런스 2021' 주제발표 '데이터 비즈니스 시대, 금융사의 대응전략'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는 고유 속성은 금융사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라며 "디지털 헬스케어는 일상 속 헬스케어 서비스를 토해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 유치, 가구화 정보 접근, 기존 고객 로열티 증대 등으로 금융사 게임체인저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헬스케어가 금융업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고객 실질 접점이 금융상품 거래 시점으로 한정되어 있고 단순 재무 정보에만 기반해 있으며 영업인력 개인 능력에 의존해야 하는 속성이 헬스케어와 결합하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어서다.

최낙천 대표는 "고객 생애주기, 가구화 정보 접근이 가능한 헬스케어와 금융업이 결합하면 그동안 개인 중심 제한 채널에서 판단했던 고객 신용평가와 리스크 평가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라며 "고객 가구화 정보를 기반으로 가족과 주변인까지 확장되는 영업으로 체계화될 수 있으며 의료기기, 유통 등 다양한 사업 이해관계자가 존재하는 만큼 B2B영역으로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이미 헬스케어를 결합한 금융과 헬스케어 시너지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남아공 디스커버리(Discovery)는 건강등급을 블루-브론즈-실버-골드-다이아몬드 5가지로 분류하고 이와 관련된 신용카드 부도율을 분석한 결과, 건강등급이 높을수록 부도율과 연체율이 낮다는 분석결과를 얻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검진 받기, 우수한 건강검진 결과, 운동목표 이행, 건강한 음식 섭취 등을 달성하면 건강포인트를 제공하고 이에 따라 등급을 부여했다.

최 대표는 "디스커버리는 이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방식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잠재적 우수 고객을 발굴하거나 기존 고객을 우수고객화 하는데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도 신용정보원 크레디비(Cre-DB)를 활용해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 부실고객 예측력 향상이 가능한지를 검토했다. KB손해보험은 건강정보인 보험사고와 여신상품 연체 간 상관관계를 통해 가계부실로 인한 장기보험 가입자 도덕적 해이 증가 추이, 암, 후유장애 등 중대한 사고발생으로 인한 과도한 의료비 지출과 가계 부실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최낙천 대표는 "신정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손의료비를 많이 청구하는 고객은 연체율이 낮았다. 이들은 신용등급이 우량한 전문직, 사무직, 신용등급 우량한 주부군 등이 의료이용을 적극적으로 하며 평소에도 소액이라도 청구하는 자기관리가 뛰어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라며 "소액으로 실손의료비를 청구하는 사람들이 병원에 자주 가게 돼 조기에 질병을 치료하면서 중대질병 가능성도 낮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데이터 시대에서 헬스케어 데이터와 금융이 결합하면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이데이터에서는 금융사가 중개행위, 자문행위를 할 것인지 기로에 놓여있는 시점에 헬스케어는 두 속성 모두를 가지고 있어서다.

최낙천 대표는 "금융권 마이데이터는 개개인 소비자를 위해 금융이 얼마만큼의 가치를 주고 있느냐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하고 있으며 단순한 자문행위인지 유통을 할 것인지가 큰 숙제"라며 "헬스케어는 의료진을 예로 들면 자문행위 중심으로 일부 약을 유통하는 중개행위까지 포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이 헬스와 결합하면 확보된 정보를 기반으로 기존에 행했던 중개행위에서 소비자를 위한 자문행위까지 가능해진다"라며 "소비자를 위해서는 이종 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자가 인지하지 못하는걸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 CM채널 중심 자동차보험 성장세…계리적 가정 여파에 순익은 적자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가 CM채널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 매출을 제고했다. 계리적 가정 선진화 영향으로 3분기 적자 규모는 확대됐으나,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등 전 부문 매출은 증가했다.23일 하나금융지주, 하나손해보험에 따르면, 하나손보 자동차보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했다.하나손보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며 경영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보험 비교 서비스·마케팅 정교화 자동차보험 성장세 견인하나손보 자동차보험이 성장한 건 CM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정교화한 영향이다.하나손보는 자동 2 보험연구원 "내년 보험료 성장률 반토막·내실 취약…수익·자본구조 개선 과제" [2027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내년 국내 보험료 성장률이 절반 가량으로 줄얻르 뿐 아니라 자본 구조 취약성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계약보다 기존 계약에 의존하는 성장구조와 특정 상품·판매채널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보험 본업의 수익성 부진과 평가이익 중심의 자본 확충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보험연구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7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보험산업의 외형적 성장에도 수익성과 자본건전성 측면의 취약성이 누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김헌수 보험연구원장은 “보험산업에서 변동성은 기회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 3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대량해지 재보험 출재로 추가 금리 변동 대응 병행 [보험사 금리상승 여파]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산·부채의 평가 변화와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자본을 함께 반영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별로 달라진다. 주요 보험사가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가 대량해지 재보험 출재로 금리 변동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대량해지위험 출재로 요구자본 부담을 줄였으며, 앞으로는 시장금리와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선도채권 매입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다.20일 한화생명 정기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킥스 비율은 16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