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농협발 풍선효과로 대출 몰려…우리은행, 주담대 우대금리 한도 축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27 10:06 최종수정 : 2021-08-27 11:10

전세대출 우대금리 항목 3개 폐지

농협발 풍선효과로 대출 몰려…우리은행, 주담대 우대금리 한도 축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우리은행이 다음달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 한도를 축소하고 전세대출도 우대금리 항목을 줄이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의 신규 부동산담보대출 취급중단에 따른 풍선효과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주담대 상품인 ‘우리아파트론’과 ‘우리부동산론’의 우대금리 최대한도를 줄인다. 우리아파트론은 0.8%에서 0.5%로, 우리부동산론은 0.6%에서 0.3%로 0.3%포인트씩 축소한다.

우대금리 항목 가운데 급여·연금 이체 항목의 우대율도 0.2%에서 0.1%로 0.1%포인트 낮춘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1일 이후 신규, 기간연장, 재약정, 조건변경(채무인수 포함) 승인 신청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전세대출 상품인 ‘우리전세론’도 우대금리 항목 중 일부를 없앤다.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항목 4개 중 ▲급여·연금 이체(0.10%) ▲신용카드 사용(0.10%) ▲적립식 예금·청약종합저축 납입(0.10%)에 대한 감면금리를 삭제한다.

국토교통부 전자계약시스템 체결(0.20%)에 대한 감면금리 항목만 유지한다. 전세대출의 우대금리 최대한도는 0.2%포인트로 기존과 동일하다.

우리은행의 우대금리 조정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들에 올해 가계대출 연간 증가율이 5∼6%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주문해왔다.

앞서 우리은행은 오는 9월 말까지 전세대출 신규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분기별로 한도를 정해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하고 있는데, 3분기 설정해놓은 전세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서 추가 대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대출을 신청했다가 취소하는 등 실질적으로 대출이 집행되지 않은 분에 대해서는 취급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아파트담보대출 상품도 소진율이 며칠새 급격히 올라 3분기 한도가 거의 다 차면서 4분기 한도 일부를 가져와 추가 배정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고강도 가계대출 옥죄기에 나서면서 미리 대출을 받아놓으려는 ‘가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협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율을 관리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신규 부동산담보대출 취급을 전면 중단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의 대출 중단으로 다른 시중은행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윤재호 예보 이사, ‘현장형 금융안정 전문가’…금융위기 국면 극복 경험 윤재호 신임 예금보험공사 이사는 예보 내부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부터 경영전략과 기획, 부실 금융회사 정리까지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한 '현장형 금융안정 전문가'로 꼽힌다.예금보험공사에서 금융정리부장과 금융안정본부장을 잇달아 맡으며 예보 본연의 역할인 금융회사 부실 예방과 위기 대응 업무를 총괄해왔다.예금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 이후 금융회사 리스크 모니터링과 예금보험제도 개편 등 예보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내부 업무에 밝은 윤 이사가 김성식 사장의 금융안정 강화 구상을 실제 제도로 구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저축은행 사태부터 금융정리까지…위기 국면 두루 거 2 박현주 예보 이사, 사회적약자 동행한 ‘법률전문가’...예금자보호 강화 사명 박현주 전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장이 예금보험공사 신임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박 이사는 금융권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은 아니다. 그는 법무부 최초의 여성 검사 출신 대변인, 일선 검찰청 지청장을 두루 거친 법률 전문가다. 금융회사 부실 정리와 책임 추궁, 채권 회수 등 법률적 판단이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예보가 외부 법률 전문가를 경영진에 합류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다양한 검찰·범죄조사 전문가…첫 여성 검사 법무부 대변인1971년생인 박 이사는 고척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와 법학과를 거쳐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했다 3 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 “관리 미흡한 부분 인정…피해 구제 일환 현금성 상품권 지급" [2026 국감] 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가 결제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회사의 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피해 구제를 위해 토스페이먼츠가 직접 현금성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고도 밝혔다.임 대표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가맹점의 연동키 노출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기존 입장을 지금도 유지하느냐고 묻자, 임 대표는 “아니다. 저희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개선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토스페이먼츠는 지난달 자사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 한 곳에서 결제연동플랫폼의 인증정보인 연동키가 노출됐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