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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산업 새로운 배상책임보험 수요 발굴해야"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01 12:00

보험연구원, 배상책임보험 성장과 시사점

배상책임보험 종목별 비중 및 연평균 성장률. / 사진 = 보험연구원

배상책임보험 종목별 비중 및 연평균 성장률. / 사진 = 보험연구원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최근 사회재난 증가로 안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산업이 새로운 배상책임보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보험연구원은 KIRI 리포트 '배상책임보험 성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손해보험회사가 판매하는 배상책임보험은 일반배상책임보험, 전문직업인 배상책임보험, 생산물 책임배상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의무배상책임보험 확대 및 제도정비, 전문직 배상책임에 대한 인식 확대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배상책임보험 원수보험료는 2019년 말 1조 원으로 전체 손해보험의 1.1%, 일반손해보험의 10.3%를 차지했다. 2019년과 2020년 3분기 각각 11.1%, 13.3% 성장했으며, 2010년에서 2019년 기간 동안 연평균 8.1% 성장하면서 배상책임보험을 제외한 일반손해보험의 4.8%에 비해 고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손해보험회사의 배상책임보험 비중은 일반배상책임보험, 전문직업인 배상책임보험,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배상책임보험은 신규 의무배상책임보험이 도입되면서 성장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증가, 킥보드 보편화 등의 환경변화에 따른 신규 의무배상책임보험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9년 3월에는 '승강기 안전관리법'에 따라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했으며, 6월에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회사에게 개인정보보호 관련 사이버보험 가입을 의무했다. 뿐만 아니라 전동킥보드 안전사고가 2017년 117건에서 2019년 447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관련 부처에서 전동킥보드 의무보험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전문인 배상책임보험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의료관련 분쟁증가, 기업에 대한 소송을 용이하게 하는 법률 발의 등의 영향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험연구원은 전망했다.

김세중 연구위원은 "최근 사회재난 증가로 재난안전에 대한 니즈가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손해보험산업은 새로운 배상책임보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며 "의무배상책임보험 이외에도 자발적인 배상책임 보장영역 확대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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