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전자, 협력사 상생결제 금액 5년간 10배 이상 증가…국내 최대 규모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9 12:48

올 상반기 기준 2075억원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
2015년 352억원에서 2019년 3673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

 LG전자가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가전 부품 협력사에서 생산성 향상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가전 부품 협력사에서 생산성 향상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LG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전자가 자사의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지급한 금액이 5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1차 협력사에 결제한 납품대급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안전하게 결제되도록 하는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이란 1차 이하 협력사가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상받고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조기에 현금화 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LG전자가 1차 협력사에, 1차 협력사는 2차 협력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해 대금을 지급하면 2차 협력사는 LG전자의 신용도를 적용받아 조기에 납품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다.

LG전자의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결제한 금액은 2015년 352억원에서 2019년 367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2075억원으로 국내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LG전자가 1차 협력사에게 지급한 금액 대비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지급한 금액 비중도 2015년 1.6%에서 2019년 7.4%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10%에 육박하는 수치다.

결제전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차 협력사와 2차 이하 협력사 간 상생결제금액은 1조7000억원이다. 이는 구매기업과 1차 협력사 간 상생결제금액 114조원의 1.5%에 불과했다.

LG전자는 1차 협력사들에게 공문과 가입절차 안내 등을 통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협력사는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해 더 많은 2차 협력사가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 자금 지원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부품 개발 지원 △무료 교육 지원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400억원 규모였던 무이자 자금을 올해 550억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자금을 지원 일정도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겨 집행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전무는 “1차 협력사는 물론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상생협력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