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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샘, TK 쪽방촌 등 지원 위해 10억원 쾌척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03 11:15 최종수정 : 2020-03-03 11:29

사랑의 열매와 함께 코로나19 긴급구호
쪽방촌·아동센터·소방근무자 등 지원

강승수 한샘 회장. /사진제공=한샘

강승수 한샘 회장. /사진제공=한샘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한다고 3일 밝혔다.

한샘은 사랑의 열매에 10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사회적기업 '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어르신 800여명과 지역아동센터 110개소의 저소득가정 아동2000여명, 일선 근무자 등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가 강화되면서 대구 광역푸드뱅크 등 사회복지 단체와 지역아동센터의 무료급식 활동이 중단됐다.

쪽방상담소 거주자들은 주 2~3회 가량 이용해오던 무료 급식소가 문을 닫은데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외부 출입마저 제한되면서 마스크 등 방호용품을 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끼니를 해결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긴급 지원도 시급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 아동들은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워 긴급 돌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이 센터 아동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 도시락을 전해주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비용도, 인력도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막아내고 있는 일선근무자들을 위한 긴급지원도 시급하다. 이들은 현재 마스크와 방호복 등 방호용구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소방대원들은 누구보다 가장 먼저 확진자와 접촉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실제로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의심 환자와 접촉해 격리중인 소방대원은 지난 2일 기준 총 568명에 이른다.

강승수닫기강승수기사 모아보기 한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고충을 알게 됐고, 사랑의 열매와 함께 긴급 지원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절실한 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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