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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주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03 08:28

12월 5주, 전주 대비 0.02%p 축소

제공=한국감정원

제공=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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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2·16 대책 발표 이후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며 주춤하는 양상이다. 이번주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0.02%p 줄어들며 한 주 간 0.08% 상승했다.

지난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2월 5주(30일 기준) ‘전국 주간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11% 상승하며 모두 전주보다 상승폭이 축소했다. 서울과 경기가 전반적으로 축소한 반면, 인천(0.07%)은 상승폭이 0.02%p 확대했다.

서울은 단지별 또는 지역별 개발호재 등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16 대책 등 강력한 규제로 고가아파트 위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했다.

강남4구(0.07%)는 매도자-매수자 관망으로 주요 신축과 기축들이 대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은마와 잠실주공5단지 같은 일부 재건축 단지는 급매물 출현에도 불구하고 대출 규제 및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거래가 잘 안되며 강남(0.09%)·송파(0.07%)·서초(0.04%)·강동구(0.06%) 모두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했다.

서울 대부분 지역의 상승폭이 축소한 가운데, 영등포구(0.19%)는 중저가아파트가 많거나 신안산선 개발호재 등이 있는 신길·문래·영등포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실수요 위주의 구축 갭메우기 영향으로 강북구(0.09%)과 동대문구(0.07%)은 상승세가 지속했다. 강북 인기지역인 마포구(0.10%)·용산구(0.08%)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부평구(0.15%) 부개동 등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며, 계양구(0.13%)는 개발 기대감(3기 신도시)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대전(0.14%), 부산(0.04%), 세종(0.99%) 등 주요 지역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축소했다.

급등했던 전셋값은 신정을 앞둔 숨 고르기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대체적으로 축소했다. 세종(1.09%), 서울(0.19%), 대전(0.18%), 울산(0.18%), 경기(0.14%) 등은 상승했으며, 광주(0.00%)는 보합, 강원(-0.16%), 경북(-0.04%), 경남(-0.01%)은 하락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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