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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숙명여대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 수여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23 10:11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사진제공=동원그룹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사진제공=동원그룹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김재철닫기김재철기사 모아보기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23일 숙명여자대학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는 "김 명예회장은 성실한 기업 활동과 정도경영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해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 등 남다른 교육철학을 보여줬다"며 "우리나라 경제, 산업, 교육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창업 10주년이던 1979년 사재를 출연해 교육재단인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했다. 동원육영재단은 이후 40년 간 장학사업, 연구비지원, 교육발전기금지원 등 약420억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통해 우리나라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동원육영재단은 2001년부터 10년 동안 동원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후원하며 공부하는 축구꿈나무를 육성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어린이들에 그림책을 나눠주는 '동원 책꾸러기' 운영을 통해 11만명의 어린이들에게 그림책 130만여 권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인교육 프로그램 '라이프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숙명여대를 포함한 전국 11개 대학에서 이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 명예회장은 "젊은 시절 원양어선을 타고 전세계를 다니며 '왜 우리나라는 가난하게 살고 있고, 어떻게 하면 잘 살게 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했다. 결국 '자원도 없는 우리나라는 사람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이제 기업 경영일선에서는 은퇴했지만, 평생의 숙제로 삼아온 인재육성에는 더 큰 열정과 시간을 투자해 국가와 국민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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