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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기차·첨단 부품 매출 힘입어 상반기 1조1303억 순익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24 18:32

2분기 영업이익·순익 모두 1분기보다 두자릿수 증가 신바람
전기차·멀티미디어 등 첨단 부품 공급 늘리고 환율 효과 ‘덤’

현대모비스, 전기차·첨단 부품 매출 힘입어 상반기 1조1303억 순익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 상반기 매출 18조2000억원에 1조1209억원의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1조13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24일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6.6% 오른 것을 비롯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4.3%와 11% 올랐다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8억4500만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에 성공한데다 AS 사업 매출이 늘고 환차익까지 보태지면서 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사업 내용 면에서도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가와 첨단 멀티미디어 제품 등 핵심 부품 공급이 늘어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실적 개선은 2분기 깜짝 실적 덕분이다.

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이익은 6272억원으로 1분기보다 27% 늘었고 매출 9조4623억원에 당기순이익은 6445억원으로 각각 8.3%와 32.7% 불어난 실적을 거뒀다.

부문별로는 “모듈 및 핵심부품 매출액 7조 5782억원에 영업이익은 14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2%와 21.9% 증가했고 AS사업의 매출액은 1조8840억원, 영업이익은 486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와 17%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전동화 부품 신규 시장 진입 추진과 주요 신제품 홍보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연간 수주 21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차트=현대모비스의 4개년 상반기 실적 추이

▲ 차트=현대모비스의 4개년 상반기 실적 추이


이같은 개선에 힘입은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에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실시했다"며 "기보유 자기주 204만주에 대한 소각을 지난 4월에 완료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주당 10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배당의 25% 수준이며 지난달 말 기준 주식 보유 주주에 대한 분기 배당은 다음달 9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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