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주계 카드사 실적 발표…하나·신한카드 선방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30 20:15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 커

△ 자료 : 각 금융지주 실적발표 보고서

△ 자료 : 각 금융지주 실적발표 보고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을 마지막으로 4개 금융지주 실적발표에 따라 4개 지주계열 카드사 실적도 모두 발표됐다. 4개 카드사 중에서 하나카드와 신한카드는 선방했으며, KB국민카드는 전년수준을 유지, 우리카드는 순이익이 감소했다.

30일 금융지주 실적발표에 따르면, 신한카드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780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6.6% 증가해 4개 카드사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하나카드가 당기순이익 97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64%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다. KB국민카드 2339억원, 우리카드 813억원으로 각각 0.6%, 13.65%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내부등급법 도입에 따른 충당금 환입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는 '원큐카드 시리즈' 호조로 가맹점 수수료 인하분을 상쇄할 수 있었으며 통합비용이 발생하지 않은 기저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중소 가맹점 범위 확대에 따른 수수료 인하 영향을 받았다.

카드사들은 지속되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이익을 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내년부터 도입되는 IFRS9이 시행되면 주식 매각 등의 일회성 이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되지 않아 이익을 견인할 '일회성 요인'도 사라진다.

카드업계가 위기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업계 1위 신한카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된 이익으로 봤을 때 신한카드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40% 이상이나 3분기 신한카드 당기순이익은 1495억원으로 작년 3분기(1805억원)보다 17.17% 감소했다.
30일 3분기 신한금융지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참여자들은 카드 수수료 우대 가맹점 범위 확대로 신한카드 순이익이 많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발표를 맡은 장동기 신한금융 본부장은 "거품영업을 제거하고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며 "내년 이후 발생하는 비우호적 수입 감소에 대비해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기타비상무이사인 임보혁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신한카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대해 "신한카드 NIM 축소 효과는 그룹 전체적으로 흡수하고 있어 아직 효과가 미미하다"고 답했다.

신한카드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동기 신한금융 본부장은 "신한카드는 내년 이후 경상 수익력 위기감을 가지고 있어 비상경영체제로 임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조달금리 낮추고 건전성 높였다 [카드 조달 돋보기 (5)]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성영수 하나카드 대표가 조달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본 확충을 통해 조달비용 부담을 낮추고 건전성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금리 차입금을 저금리 자금으로 차환하며 올해 1분기 이자성 조달금리를 3%대 중반 수준으로 낮춘 가운데, 해외 ABS 등 조달처 다변화와 레버리지 관리, 자기자본 확충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나 2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회사채 발행만기 조정…해외 차입 추진 [캐피탈 조달 돋보기 (6)] 미·이란 전쟁 등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커지며 국내 여전채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피탈사들이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어떠한 전략을 사용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손대진 BNK캐피탈 대표가 발행만기 조정으로 금리 부담을 최소화했다.올해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달 다변화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21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BNK캐피탈은 올해 1분기 미국-이란 전쟁 이후 금리 상승에도 올해 1분기 평균조달비용은 3.626%로 작년 말 3.609%, 작년 1분기 3.875%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BNK캐피탈 관계자는 "미국-이란 전쟁 이후 금리 변동성 확대로 조달 금리 상승 영향이 있었다"라 3 이은배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외환캐피탈에서 NPL 전업사로…올해는 레버리지 배율 관리로 ‘롱런’ 목표 [2026 NPL 돋보기 ③] 지난해 부동산 PF 정리 등의 영향으로 부실채권 시장이 호황을 이어갔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의 시장 호황이 전망되는 가운데, NPL 전업 투자사들의 성장 전략과 시장점유율 경쟁 구도의 변화를 살펴본다. <편집자주>하나에프앤아이가 자본잠식 위기에 처한 외환캐피탈을 사업 전환의 발판 삼아 2013년 NPL(부실채권) 전업사로 출범한 후, 올해 중장기 포트폴리오 재편 국면에 접어들었다. 레버리지 배율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기존 자산 정리와 신규 투자를 병행하는 리밸런싱 전략으로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외환캐피탈 자본잠식 직전…NPL 전환으로 활로 찾기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는 2013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