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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선정 '마음의 눈을 뜨면 도시의 밤하늘에도 별이 빛난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04 16:07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선정 '마음의 눈을 뜨면 도시의 밤하늘에도 별이 빛난다'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광화문 사거리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교보생명은 4일 광화문글판 가을편으로 신경림 시인의 '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반짝반짝 서울 하늘에 별이 보인다

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고

사람들 사이에 별이 보인다

신경림은 민중의 일상을 깊은 통찰과 탁월한 감수성으로 담아내며 한국 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도시의 밤하늘에서도 별을 볼 수 있듯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이나 관계 속에서도 소중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밤하늘의 빛나는 별도 마음을 다해야 볼 수 있는 것처럼 일상 속에서 소중한 것을 발견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삶을 살자는 뜻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글판 디자인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대학생 350여 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상을 수상한 임희수(영남대, 23)씨의 작품은 도시의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과 달 사이로 고개를 내민 토끼의 모습을 참신하게 묘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7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오는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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